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SKT, 신한은행과 소상공인 지원 사업 업무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20년06월24일 11:45

최종수정 : 2020년06월24일 12:39

SKB·ADT캡스·SK엠앤서비스·신한카드 등 양사 계열사도 참여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SK텔레콤과 신한은행은 최근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ICT-금융이 융합된 다양한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24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각사의 장점을 살린 플랫폼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활동 및 자금조달 문제를 해소해보자는 취지에 뜻을 같이했다. 그 동안 양사는 연간 32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긴급 경영 대출)를 함께 운영하며, 협력사 위기 극복을 지원해오기도 했다.

우선 양사는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 행정업무, 금융 혜택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소상공인의 일손을 덜어줄 계획이다. SK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Bizit (www.skbizit.co.kr)'에 신한은행이 온라인 지점을 여는 방식이다.

이곳에서 소상공인들은 ▲세무, 상권분석, 정책자금정보, 알바구인, 매출관리 등 창업 · 경영정보 뿐만 아니라 ▲대출, 예적금 상품 가입과 같은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흩어져 있어 다소 복잡했던 플랫폼이 한 곳에 모여 소상공인들은 쉽게 정보에 접근하고, 경영에 필요한 업무 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아울러 양사는 ICT–보안–금융 토탈 패키지를 출시해 월 고정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은 기본적으로 가입하는 매장 보안, 인터넷·IPTV, 금융 대출 등을 결합해 월 이용료 할인, 금리 우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양사는 SK텔레콤이 보유한 비금융데이터 기반의 '대안신용평가모델'을 이용한 대출 상품의 공동 개발을 검토하기로 했다. 해당 상품이 출시되면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컨설팅,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골목상권 주차난과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은행 지점과 연계한 'T맵 주차' 서비스 제공 ▲ADT캡스 순찰차량 순회 보안 등 아이디어도 상세 검토키로 했다.

SK텔레콤 ICT 계열사와 신한은행 관계사도 이번 협약에 참여해 소상공인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재 SK텔레콤에서는 SK브로드밴드, ADT캡스, SK엠앤서비스가 참여키로 했으며, 신한은행에서도 신한카드 등이 참여해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이종 업종간 역량과 기술을 맞대어 전에 없던 새로운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양한 업종의 기업과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연식 신한은행 기업부문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소상공인 우대 상품·서비스 개발 및 상권활성화 등 협력 가능한 사업의 범위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