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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동행세일, '소비·방역' 다 잡는다..K-세일로 해외공략도

기사입력 : 2020년06월25일 10:00

최종수정 : 2020년06월25일 10:00

26일부터 7월12일 개최..대규모 할인행사로 소비자 유혹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상생형 소비진작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26일부터 전국적으로 열린다. 행사기간중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방역활동을 전개한다. 

7월12일까지 17일간 열리는 동행세일 기간에는 소비붐 조성을 위해 대규모 할인판매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K-팝·K-뷰티·K-방역 등 'K 브랜드'에 비대면 라이브 커머스를 연계한 K-세일로 해외수요도 개척한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상생형 소비붐 조성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26일부터 17일간 열린다. [로고=중소벤처기업부] 2020.06.24 pya8401@newspim.com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재정부 등 6개 정부부처는 대규모 할인행사와 비대면 라이브 커머스와 K-팝 결합, 철저한 방역활동 등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7일간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주요내용을 25일 발표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강성천 중기부 차관이 발표한 내용은 ▲대규모 할인행사 등을 통한 소비 붐 조성▲K-팝·K-뷰티·K-방역 등 'K 브랜드'에 비대면 라이브 커머스를 연계한 K-세일로 해외수요 개척 ▲철저한 방역을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행사 운영 등이다.

강성천 차관은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K-pop·K-beuaty·K-방역 등 'K 브랜드'에 비대면 라이브 커머스를 연계하여 'K-세일'이라는 온라인 판매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온·오프 대규모 할인행사...롯데·신라면세점도 최대 60% 할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을 중심으로 온라인 쇼핑몰과 소상공인 1인 미디어 플랫폼인 가치삽시다 등은 대규모 할인행사를 연다. 

먼저 위메프 티몬 G마켓 쿠팡 11번가 보리보리 등 16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 중심으로 최대 30~40% 할인판매에 나선다. 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는 오가닉 면마스크 등을 최대 87% 할인판매한다. 롯데·신라면세점 등도 온라인을 통해 백화점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판매한다.

전국 633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는 당일 구매 금액의 2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최대 4만원까지 페이백 형태로 지급한다. 전국 55만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는 제로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시 5%를 결제사별로 최대 5만원까지 환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동차업계도 주요 차종에 대한 특별할인행사에 나선다. 타이어 업계는 최대 35% 할인해준다.

◆ 새로운 비대면 라이브 방식의 'K-세일'로 해외소비자 공략 

동행세일 기간 중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비대면 중심의 새로운 소비촉진 행사가 개최된다. 서울 대구 부산 경남 등 6개 지역 라이브 커머스 행사에 쇼호스트 이혜정, 유명 인플루언서, 판매자 등 30여명이 출연한다. 특히 라이브 커머스 생방송 중 구매시 최대 50% 할인해준다.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인 SM과 협업을 통해 7월1일부터 3일까지 숭례문과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의 비대면 스튜디오를 이원으로 연결해 증강현실(AR)을 활용한 K-pop 공연, 국민참여형 세레모니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TV와 네이버 VLIVE 등을 통해 중계되는 공연을 통헤  브랜드K 등 중소기업 제품이 해외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지역상권 활성화...박지성, 브랜드K 신규업체 인증서 수여식 참석 

상대적으로 코로나 피해가 큰 대구·서울 등 6개 지역의 현장 행사를 통해 상권 활성화를 꾀한다. 현장행사는  26일부터 부산 대구를 시작으로 내달 12일까지 전북(전주) 충북(청주) 경남(창원) 서울순으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각 지역의 현장행사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에 대한 라이브커머스와 O2O 판매부스를 통한 비대면 판촉행사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경남은 60개 골목상권 소상공인 한마당 행사와 함께 호남 지역 교류활성화를 위해 30개 업체가 참여하는 전라남도 지역상품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 현장행사에는 브랜드K 홍보대사인 박지성 선수와 함께 지난 4월 2차 브랜드K로 선정된 81개 제품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이 열린다. 

◆ 매일 방역상황 점검...화장실 에스컬레이터 등 전문기관에서 관리 

중기부를 중심으로 행사주관기관과 지자체 공동으로 방역대응반을 구성하여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안내 및 동선 관리 등 매일 방역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지역 행사장별로 방역요원을 최소 12명 이상 배치해서 열화상카메라와 비접촉식 체온계를 활용해서 발열상황 을 체크할 계획이다. 행사장 출입자는 네이버QR코드를 이용해 전자출입명부로 관리한다. 또한 실내 행사장의 밀집도 관리를 위해 입장인원을 제한(4㎡당 1인)하고 참여자 동선도 일방통행으로 관리하여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센서를 통해 자동분사되는 비접촉식 손소독기 배치(10대)와 참여자 전원 마스크 착용, 2미터 거리두기 등을 통해 안전을 확보키로 했다. 특히 화장실과 에스컬레이터 흡연부스 등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은 방역전문기관(세스코)에서 직접 소독·관리할 계획이다. 

 

 

pya84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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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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