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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후반기] ⑨염태영 수원시장 "특례시 지정·지방자치법 개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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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국면서 지방정부 역량 확인...자치분권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전국 최대 기초단체 시장 10년...소통·협업 바탕 거버넌스 정착 보람"

[편집자] 민선7기 자치단체장들의 4년 임기가 반환점을 돌아 7월부터 후반기에 들어선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1년뒤에 진용을 갖춘 민선7기는 시민참여와 자치분권, 균형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코로나19에 맞서 보여준 중앙정부 못지않은 발빠른 대응과 협업은 지방자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부산시장을 비롯한 일부 단체장 및 지방의회 의원들의 일탈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치를 위협하기도 했다. 민선7기 후반기는 20대 국회 문턱서 좌절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다시 손질해 관철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코로나 사태 종식과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고 무너진 지역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하면서 자치와 균형을 조화시키는 지혜도 요구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임기 후반기를 맞는 주요 단체장을 만나 전반기의 성과와 후반기의 각오를 들어본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자치분권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입니다. 코로나19 방역 국면에서 지방 정부들의 역량이 확인됐습니다"

뉴스핌과 인터뷰하는 염태영 수원시장 [사진=수원시] 2020.06.25 jungwoo@newspim.com

경기 수원시장으로 10년을 보낸 염태영 시장은 29일 뉴스핌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통과 필요성을 이같이 설명했다.

염 시장은 "지방정부의 자치 권한 확보가 곧 우리 시민의 안전 확보라는 생각으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며 특례시법 제정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지난 1995년 민선지방자치 출범 이후 변화한 지방행정환경을 고려한 지방자치 제도의 획기적 개선 및 자율과 책임이 조화된 지방자치 구현하기 위해 주민주권 실현, 자율성 확대, 대도시에 '특례시' 명칭 부여 등이 주요골자이다.

특히 수원·용인·고양·창원은 100만 이상의 대단위 도시로 특례시의 지위로 인구수에 걸맞은 행정·재정력 발휘가 필요한 도시다.

염 시장은 3선의 수원시장이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의 대표회장으로 전국에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힘써온 대표주자로 꼽힌다. 그는 최근 '전국 자치분권 민주지도자 회의'(KDLC) 재건총회에서 상임대표로 추대됐다.

뉴스핌은 민선 7기 3년 차를 맞는 염태영 시장에게 자치분권과 특례시와 함께 수원시가 풀어가야 할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염태영 수원시장과의 일문일답.

- 수원시장으로 벌써 10년이 됐다. 그동안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고 취임 3년 차를 맞아 가장 주력하는 현안은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수원시는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는 정책을 추진할 때 '관'이 일방적으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한 거버넌스가 정착된 것이다.

시민 누구나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이제 시정 곳곳에 거버넌스가 녹아있다. 광교 상수원보호구역 일부해제, 용인·화성시와의 행정구역 경계 조정, 생태교통 2013 등이 거버넌스 행정의 대표적인 성과다.

3선 시장이지만 시장은 여전히 어려운 자리이다. 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 많은 과제와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정책 결정 하나하나가 시민의 생활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상의 결정을 하기 위해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 또, 일종의 '직업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일상 생활을 하면서도 늘 시정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한다. 개인 시간은 거의 없다. 요즘 대세인 워라밸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 하지만 보람과 성취감만큼은 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까지 수원은 기초지자체로서의 한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도전을 펼쳐왔고, 수많은 과제를 해결해왔다. 메르스나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선제 대응해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했고,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프로야구 10 구단 유치, 수원고등법원 개원, 수원고등검찰청 개청,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 아‧태 환경장관포럼 유치, 광역 급 교통망 구축 등도 기초지자체의 한계를 뛰어넘은 성과다.

앞으로도 여러 가지 과제가 있지만, 현시점에서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문제를 극복하는 것이다.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등록 외국인 재난기본소득 지급 등으로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했다.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그동안 계획하고 추진해온 것들이 많은 것 같다. 수원시장으로서 3선의 감회와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바라본 지방자치의 현재와 미래는

▲시민들의 지지와 사랑으로 수원시 최초의 3선 시장이라는 영광을 얻었다. 지난 10년 동안 고등법원·검찰청 수원 유치,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등 굵직한 숙원사업들을 성사시켜 수원시의 위상과 지형을 바꾸어 놓았다고 자부한다. 더 자랑스러운 건 이 모든 일들을 우리 124만 수원시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이뤄냈다는 사실이다.

성숙한 시민의식은 이번 코로나19 국면에서 돋보였다. 시민의식은 뛰어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지방자치 제도화 수준은 여전히 미흡하다.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마련됐지만 결국 20대 국회에서 무산됐다. 87년 체제에 머물러 있는 개헌도 현재로선 요원한 실정이다. 지방 정부들의 재정 형편은 날로 악화하고 있다.

자치분권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코로나19 방역 국면에서 지방 정부들의 역량이 확인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지역 중심의 방역 체계 확충하기 위해서도 자치분권은 피해갈 수 없는 의제가 되었다. 2단계 재정분권을 논의할 때 기초지방정부 중심의 재정 확충방안, 복지대타협특위가 제시한 중앙-광역-기초 지방정부 간 복지 역할 재정립 방안 관철 등 실질적 분권을 위한 현안 과제들이 많이 있다. 지방정부의 자치 권한 확보가 곧 우리 시민의 안전 확보라는 생각으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

지난해 11월 염태영 수원시장(가운데)이 자치분권관련법률의 국회통과촉구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0.06.25 jungwoo@newspim.com

- 수원시장으로 취임한 후 자치분권시대를 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자치분권 시대를 실현하려면 '중앙집권의 시대에서 지방분권의 시대'로, '국가권력의 시대에서 시민주권의 시대'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 수원시장으로 취임한 후 10년 동안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발이 닳도록 여기저기 뛰어다녔다. 우선 자치분권 개헌을 위해 많은 시민, 정치인, 전문가들과 함께 헌법이 담아야 할 자치분권의 내용에 관해 토론했다. 여러 도시를 돌며 자치분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전국의 지방정부, 시민들과 함께 '지방분권 개헌 천만인 서명운동'도 전개해 나갔다.

지방분권 개헌이 무산된 후 자치분권 종합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를 위해 많은 정책 토론회를 열고, 성명을 발표하고, 촉구대회를 열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의 대표회장으로서 226개 기초지방정부의 염원을 담아 국회에 뜻을 전달했다. 지난 5월 19일 제20대 국회의 마지막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다룬다는 소식을 듣고, 국회로 달려가 통로에서 대기하며 법안심사소위 위원님들께 간곡히 호소하기도 했다.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2013년부터 전국적 시범사업으로 실시된 주민자치회를 2018년에 3개 동에서 8개 동으로 확대했고, 2021년에는 모든 동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주민이 지역사회의 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의 대표기구인 주민자치회를 활성화하고, 주민 직접 참여제도를 확대하여 주민 주권의 실현을 앞당기려 노력했다. 또 주민 눈높이에 맞는 마을 행정가를 선발해 간접적인 대표성을 확보하는 동장 주민추천제를 도입했고,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자치분권 시대는 지방자치단체장 한 명의 말로는 이뤄지지 않는다. 시민 모두의 역량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야 한다. 자치분권의 부름에 늘 행동으로 응답해 나가겠다.

- 특례시법이 포함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지난 20대 국회에서 좌절됐다. 21대 국회에서 해당법 통과 전망은

▲21대 국회에서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특례시 추진, 지방자치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전문가 포럼, 국회 토론회 등을 열어 지방자치법 개정안 입법 촉구를 공론화하고 여론을 확산시켜 추진력을 확보하겠다. 2017년 문재인 대통령께서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시 지정을 직접 언급하시고, 5월 국회(20대)에서도 대통령께서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를 당부한 만큼 21대 국회는 진정성을 갖고 응답하길 바란다.

지방자치법을 개정하고, 특례시를 실현하려면 21대 국회의 협조가 불가피하다. 지난 총선을 앞두고 우리 시 다섯 명의 국회의원분들께서 공통 공약으로 특례시 추진을 약속하고,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인 김영진 의원은 특례시 실현을 위해 지방자치법 개정안 의원 발의를 했다. 앞으로도 수원시 국회의원분들께서 특례시 추진을 위해 국회에서 큰 활약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개 대도시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자치분권 위원회와 협의해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조속히 상정되고 통과될 수 있도록 행안부와 협의하고,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에게 특례시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 21대 국회에 지방자치단체장 출신이 다수 입성했다. 이분들과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국회 내에서 자치분권에 대한 공감대를 계속 넓혀갈 것 예정이다.

21대 국회에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돼 30여 년간 유지돼온 낡은 지방자치 틀을 바꾸고, 실질적인 자치 권한을 확대하고,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의 자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해 더욱 성숙한 지방자치 시대가 열리길 기원한다.

- 지난달 29일 정부가 입법 예고한 특례시법에서 재정특례가 빠졌다. 이를 보완할 정책은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키지는 못했으나 이번 입법 예고는 풀뿌리 지방자치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적절한 과정이라고 판단된다. 특례시 지정으로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복지 수준을 높이려면 재정 특례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5월 29일 행정안전부가 입법 예고한 '지방자치법'은 포괄적 의미로 '행·재정적 특례'의 필요성을 선언하고 있다. 구체적인 재정특례 방안이 포함됐으면 좋겠지만 아직 특례시가 지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매우 복잡하고 이견이 있을 수 있는 재정특례를 '지방자치법'에 포함하는 것은 어려운 점이 있다. 특례시 지정이 우선 결정되고, 특례시가 수행해야 하는 사무가 확정돼야 특례시에 필요한 재원의 규모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재원 규모가 설정되면 이에 필요한 재정특례의 수단들, 예를 들면 국세의 지방이양, 신 세목 설정 등 최선의 대안을 선택할 수 있다. 지방재정은 국가-지방, 지방-지방에 거미줄처럼 연결돼 있기 때문에 특례시 재정 확충은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재정특례는 보다 심도 있는 다차원적 논의와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우리 시와 고양, 용인, 창원 등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는 2019년부터 한국행정학회 등 전문가를 중심으로 특례시 재정 확충 방안을 연구해 왔고, 현재 매우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통과돼 특례시에 대한 지정이 이뤄지게 되면 사무 배분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재정특례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 시민에게 특례시를 포함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대해 알기 쉽게설명을 한다면

▲자치분권의 기본법이라 할 수 있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1988년 이후 30여 년 만의 전부개정으로 '주민 주권 확립', '자치단체의 자율성 확대, 이에 상응하는 책임성 확보', '중앙과 지방의 관계를 협력적 동반자관계로 전환' 등 자치와 분권 실현 방안이 담겨있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도시화 과정에서 탄생한 인구 124만의 수원과 같은 대도시에 대해서도 인구 3~5만 도시와 같은 획일적인 자치 제도를 적용하여 행·재정상의 차별과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차별과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195조에 대도시에 대한 특례 인정으로 100만 대도시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행정수요, 국가균형발전 고려)에 특례시 명칭을 부여토록 돼 있다.

이렇듯 특례시와 지방자치법 개정은 지역 행정체계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자치 분권 실현의 초석이다. 한국의 자치분권이 더 발전하기 위해 행정체계의 자율성을 부여하고 지방자치법 개정 이후 이름에 만족하고 멈출 것이 아니라, 모든 도시가 다양성을 확보하는 자치분권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중앙집권적인 하향식 통제만으로는 시민의 다양한 요구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없다. 이번 코로나19 사태 대응에서도 성숙한 시민의 힘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컸다. 각 지자체에서는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창의적인 방역 체계 가동으로 'K-방역'의 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방자치법 개정과 특례시 실현은 우리 시민의 안전 지수를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다.

지방자치법 개정안에는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주민자치의 원리를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기초를 마련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지방자치법 개정은 자치분권을 위한 제도적 출발점이다.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부각됐다. 코로나에 맞서면서 절감한 지방분권의 중요성과 수원시의 과제가 있다면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는 국가적 위기에서 중앙정부이 하지 못하는 일을 지방정부가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계기였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수원시의 확진자의 접촉자 임시생활시설·해외입국자 임시검사시설 운영, 고양시의 안심카(드라이브 스루)정책, 전주시의 착한 임대료 운동 등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만이 할 수 있는 대응이었다.

평소에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발생하는 쓰레기, 주차문제 등 각종 불편한 일들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이 어딜까? 제일 먼저 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를 하고, 구청 또는 시청과 함께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이렇듯 시민들에게는 내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지방정부와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 지방정부는 시민들을 위해 신속하고 다양한 행정을 시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야 한다.

중앙정부가 아닌 지방정부에 더 많은 권한을 주는 지방분권은 필수불가결하다. '중앙'에 권한을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적으로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기초'에 권한을 주고 기초가 하지 못하는 일을 광역이, 그 다음 중앙이 하는 상향식 지방분권이 이뤄져야 한다.

지방분권을 위한 수원시의 우선 과제는 특례시 실현이다. 특례시를 실현하려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 행정안전부에서 정부안 입법예고(2020년. 6월 18일 한) 이후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심의 등을 거쳐 7월 초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21대 국회에서는 법안이 꼭 통과돼 모든 수원시민의 염원인 특례시가 실현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수원시민과 국민에게 희망의 한 말씀 부탁드린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최근 수도권에서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는 등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 수원시도 수원시민의 건강과 안전한 생활을 지키기 위해 늘 긴장하며 방역 업무에 임하고 있다. 시민 한 분 한 분이 일상 속에서 보다 철저히 개인위생과 공중 생활수칙을 지켜주셔야 코로나19를 하루라도 빨리 종식시킬 수 있다. 불편하시겠지만 조금 더 힘을 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이 번 여름은 그 어느 때 보다 더 덥다고 한다. 저와 우리 수원시는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재난으로부터 한 분이라도 소외되거나 낙오되는 분아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시민 생활 전면을 살피도록 하겠다. 우리 정부, 수원시를 믿고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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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대학 해킹 지속…보호법은 '국회 계류 중'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금융권과 대학 등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국회의 입법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야가 기업의 정보보안 책임을 강화하고 침해사고 은폐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을 잇따라 발의했지만 상당수가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야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처벌 강화와 증거 보전 등에서 유사한 법안을 내놓고 있어 향후 법안 심사 과정에서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 금융사 CEO 보안책임·침해사고 증거보전 강화 추진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해킹 등 침해사고가 확인된 금융회사는 모두 16곳으로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약 10만건에 달한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555곳을 긴급 점검한 결과 130곳에서 보안관리 미흡 사항이 확인됐다. 대학가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연세대 포털서비스가 해킹 당해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 등 1만5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8월에는 서강대에서도 약 18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되면서 국회에서도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상당수 법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에 머물러 있어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유동수 의원이 지난해 11월 금융회사의 정보보안 책임을 강화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금융회사 대표이사를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 확보와 이용자 보호를 위한 관리조치의 최종 책임자로 명시하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침해사고에 따른 전자금융거래정보와 개인신용정보 유출에는 총매출액의 최대 3%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정보보호 공시제도를 마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박민규 의원도 지난달 14일 개인정보 침해사고 발생 때 관련 증거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침해사고 관련 접속기록의 보전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사고 자료를 은닉하거나 폐기·위조·변조한 경우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조사 방해행위를 신고하거나 제보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도 담겼다. 손명수 의원도 지난달 21일 해외 기업이 지정한 국내 대리인의 개인정보 유출 대응과 피해구제 업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내 대리인에게 시정명령과 변경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이다. ◆국민의힘, 증거은폐 제재·유출정보 불법유통 차단 입법 속도 야당인 국민의힘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재발 방지와 사후 대응을 위한 입법이 이어지고 있다. 박성훈 의원은 지난달 17일 개인정보 침해사고 발생 이후 증거를 은폐하거나 조작한 기업에 매출액의 최대 3%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조사 개시 이전과 조사 과정에서 자료를 은닉·폐기·위조·변조하는 행위를 제재 대상으로 규정하고 관련 위반행위를 신고하거나 제보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강명구 의원도 지난 7월 유출된 개인정보의 불법 거래를 처벌하고 다크웹 등에서 유통되는 개인정보의 탐지·삭제·차단을 강화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침해사고 관련 자료의 보전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개인정보 보호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박형수 의원도 지난달 7일 퇴직자나 부서 이동 직원의 개인정보 접근 권한을 변경·말소하도록 하는 의무를 법률에 명시하고 관련 기록을 3년간 보관하도록 하는 법안을 내놨다. ◆주요 법안 6건 모두 정무위 계류…향후 입법 성과 주목 여야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법안을 잇따라 내놨지만 실제 국회 심사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여야가 발의한 개인정보 보호 관련 주요 법안 6건은 모두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 가운데 유동수 의원의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만 지난해 12월 1일 정무위원회에 회부된 뒤 올해 3월 31일 상정됐으며 이후 의결로 이어지지 못했다. 나머지 5건은 정무위원회에 회부된 이후 아직 상정되지 않은 상태다.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은 일부 시행되고 있다. 지난 9월 11일부터 시행된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에는 반복적이거나 중대한 개인정보 침해행위에 대해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업 대표자의 개인정보 보호 최종책임을 명문화하고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의 권한도 강화했다. 다만 이미 시행된 개인정보 보호법과 별개로 금융권에 특화된 보안관리 체계와 침해사고 조사 과정의 증거 확보, 유출정보의 불법유통 방지를 포함한 추가 입법 과제는 여전히 국회에 남아 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금융권을 넘어 대학 등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여야가 유사 법안을 중심으로 협의에 나서고 실질적인 입법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가 핵심 관건이다. oneway@newspim.com 2026-10-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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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전쟁 충격 같은데…韓 증시, 왜 더 흔들렸나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빠르게 상승했던 만큼 하락폭도 빨랐던 코스피, 미국의 고금리와 중동 긴장에 따른 유가 불안, 환율 변화가 국내 기업의 수익성과 투자 여건에 부담을 줬다. 여기에 수출주 비중이 높은 시장 구조와 약해진 매수 기반이 맞물리면서 대외 충격이 코스피의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는 18.83% 하락했다. 코스피는 지난 9월 30일 6838.04에서 10월 23일 5550.30으로 내려왔다. 이달 2일 7003.74까지 올랐던 지수는 15일 5554.22로 하락했으며, 이후에도 5000대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 등 수출 대형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시는 글로벌 AI 투자와 금융환경 변화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원화 강세에도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면서 환율뿐 아니라 반도체 기업의 이익 전망과 국내 매수 기반의 약화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AI 일러스트= 이나영 기자] ◆ 유가·고금리 부담, AI 고객사의 투자 여력 압박 중동 긴장에 따른 고유가는 기업의 비용 부담과 고금리 장기화 우려를 통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힌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생산·운송비를 높이는 가운데 물가 불안이 지속되면 국내 기업과 해외 고객사의 투자 여건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1.79달러,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108.79달러에 마감했다. 두 유종 모두 전 거래일보다 하락했지만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9월 수입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7.6% 올라 8월(15.9%)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원유와 원재료를 수입하는 기업이 비용 증가분을 판매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다. 미국의 물가 상승은 높은 금리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경계를 통해 국내 증시에도 부담을 주는 변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전월 대비 0.6% 상승해 8월(각각 3.4%, 0.4%)보다 상승률이 높아졌다. 휘발유 가격 상승이 전체 월간 물가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 동월 대비 6.3% 올랐다. 국내 반도체주에는 높은 금리가 AI 고객사의 투자 여력을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데이터센터 투자기업의 차입 비용이 늘어나면 설비투자와 반도체 구매가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AI 수요가 늘더라도 고객사의 투자자금 확보 여부에 따라 국내 기업의 수주와 실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AI 인프라가 부채 기반 투자로 이동하는 가운데 자금조달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AI 인프라 투자의 지속 성장 가능성에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며 "조달금리가 실제로 계속 높아지면 AI 사업 수익성에 대해 우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AI 인프라 기업의 자금조달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코어위브의 신용위험도 부각됐다. 금융정보업체 S&P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코어위브의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15일(현지시간) 1100bp(1bp=0.01%포인트)를 넘어섰다. 채무불이행 위험에 대비한 보장 비용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코어위브 등 AI 인프라 기업의 재무 부담은 국내 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미래 이익을 보수적으로 평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실적이 양호하더라도 고객사의 투자 지연이 향후 주문과 제품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다. ◆ 원화 강세에도 주가 약세…메모리 중심 구조에 충격 집중 한국 증시의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두고는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된 산업 구조가 대외 충격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투자에 대한 경계가 고객사의 구매 물량과 메모리 가격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면서 국내 대표 기업의 이익 지속성에 대한 평가도 보수적으로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9월 말 MSCI 한국지수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비중은 62.9%였다. 글로벌 투자자가 메모리 기업의 비중을 줄이면 한국시장 전체에 대한 투자 비중 조정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분석이다. 원화 강세에도 외국인 주식 매도가 이어진 점은 최근 국내 증시 약세를 달러 강세에 따른 환차손 우려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환율이 하락해도 반도체 이익 전망에 대한 경계가 남아 있으면 외국인 매수가 회복되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21일 기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328.1원을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경신했다. 2024년 10월 2일(1319.3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달러 공급 기대가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원화 강세는 환헤지를 하지 않은 외국인의 달러 환산 수익률을 높이는 요인이다. 다만 수출기업에는 원화 환산 매출과 이익 감소 부담이 될 수 있어 환율 안정이 주가 상승으로 곧바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1001.89포인트(17.91%) 상승한 6595.45로 거래가 마감된 가운데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 SK하이닉스와 삼정전자, 달러/원 환율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6.07.31 yeawon2@newspim.com 중국 메모리 기업의 기술 추격 우려도 국내 반도체 기업의 향후 수익성을 둘러싼 변수로 꼽힌다. AI 고객사의 투자 여력과 함께 중국 업체의 공급 확대가 메모리 가격과 국내 기업의 가격 협상력에 미칠 영향도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AI·반도체 투자심리 변화에 민감한 데다, 외국인 매도세를 받아낼 국내 매수 여력도 약해지면서 다른 주요국보다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 금리·환율 안정만으로 회복 한계…이익 지속성 확인 필요 다만 금리와 환율이 일부 안정됐던 10월 중순에도 국내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높은 자금조달 비용이 유지되면서 대외 변수의 단기 개선만으로는 AI 투자와 반도체 이익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지난 20일 기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5.109%로 일주일 전보다 약 10bp 낮아졌지만 여전히 5%대를 유지했다. 10월 13~20일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으나 코스피는 종가 기준 8.0% 내렸다. 시장에서는 금리·환율의 단기 움직임보다 고객사의 투자와 국내 기업의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실적 전망이 양호해도 높은 조달비용이 향후 투자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부담을 줬다는 설명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23일부터 10월 19일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률은 각각 23.6%, 31.4%였다. 같은 기간 두 기업의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각각 1.8%, 3.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종형 센터장은 "주가는 현재 실적뿐 아니라 미래 이익에 대한 기대와 이를 실현할 가능성까지 선반영한다는 점에서 실적과 주가가 단기적으로 괴리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시 회복을 위해서는 물가·금리 부담 완화와 함께 AI 투자가 실제 매출과 현금흐름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이 센터장은 "미국 금리와 물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반도체 업황과 AI 투자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0-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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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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