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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조종사 3명 중 1명 가짜 면허...'97명 사망' 여객기 추락도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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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파키스탄 민영 항공사에서 활동하는 조종사 중 30% 이상이 가짜 면허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에 따르면, 굴람 사르와르 칸 파키스탄 항공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의회에 출석해 민간 항공사 조종사 중 262명이 대리 시험을 통해 면허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은 항공기 조종 경험도 없다"고 말했다.

[카라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파키스탄항공 여객기가 카라치의 주거지역에 추락해 인근 지역이 출동한 구급차와 소방차, 인근 주민들로 혼잡해졌다. 2020.05.22 gong@newspim.com

지난 5월 추락 사고를 낸 파키스탄국제항공(PIA)을 포함한 국내 항공사와 일부 외국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현직 파키스탄 조종사는 860명이다. 3명 중 1명이 가짜인 셈이다.

PIA 측은 가짜 면허로 드러난 조종사들에게 즉각 정직 처분을 내렸다. 압둘라 칸 PIA 대변인은 "가짜 면허는 PIA만의 문제가 아니라 파키스탄 항공 산업 전반에 퍼져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달 22일 추락한 PIA 여객기 사고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97명의 사망자를 낸 이 추락 사고는 결국 조종사 과실로 밝혀졌다.

사고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사고기 조종사들이 착륙 당시 코로나19(COVID-19)와 이로 인해 가족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 내내 잡담을 나누면서 관제탑에서 보낸 경고 메시지를 재차 무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칸 대변인은 관제탑에서 사고기가 지나치게 높이 비행하고 있으니 착륙을 시도하지 말라는 경고를 세 차례나 받았으나 조종사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관제탑의 지시를 무시하며 착륙 기어도 내리지 않은 채 착륙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엔진이 활주로에 닿으면서 스파크가 발생해 손상됐고, 조종사가 여객기의 고도를 다시 높이려 하자 손상된 엔진이 작동하지 않으면서 추락한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행기에는 기술적 결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칸 장관은 조종사가 착륙 과정에서 자신의 실력을 과신해 규정보다 두 배나 높은 고도에서 착륙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PIA의 라호르발 카라치행 에어버스 A320 여객기는 지난 5월 22일 오후 파키스탄 신드주 카라치 진나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 인근의 주택가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99명 중 97명이 목숨을 잃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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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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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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