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늘 오후 7시 본회의…민주당, 18개 상임위 모두 단독 선출한다

기사입력 : 2020년06월29일 11:14

최종수정 : 2020년06월29일 17:16

29일 오전 여야 원내대표 회동 최종 결렬
통합당, 상임위원장 맡지 않기로 …오후 6시까지 명단만 제출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국회가 29일 오후 7시 본회의를 열고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본회의에 앞서 이날 오전 마지막으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최종 '협상 결렬'로 결론나면서 결국 18개 상임위 모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책임지고 맡기로 결정됐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이날 오전 "어제 협상에서 합의문 초안까지 만들었지만 오늘 미래통합당은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며 "이에 따라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맡아 책임지고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부터), 박병석 국회의장,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6.28 kilroy023@newspim.com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주 금요일과 주말에 걸쳐 마라톤 협상을 해 왔다. 주말 사이에는 원구성 협상을 두고 '상당한 의견 접근'까지 이뤄졌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최종 결과는 결렬이었다. 법제사법위원회를 두고 결국 여야가 이견을 못 좁힌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변인은 "국회의장은 마라톤 협상에 이어 여야 의원들과의 많은 만남에도 불구하고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부분에 대해 회동에서도 많은 아쉬움을 나타냈다"며 "국민들께 송구스럽다는 말씀도 했다"고 전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6월 임시국회(7월 3일까지) 내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무조건 처리하겠다고 입장을 밝혀온 만큼 이날 본회의를 열어 원구성을 모두 마치고 추경안 심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박 의장은 "상임위원 명단 제출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면서 통합당 측에 이날 오후 6시까지 명단 제출을 완료해줄 것을 촉구했다.

통합당의 명단 제출이 완료되는대로 박 의장은 오후 7시부터 본회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