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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차남 조현범 사장, 최대주주로…경영권 분쟁 가능성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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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그룹 지분 조현범 42.9% 최대주주
'형제 경영'했으나 부친 지분 차남에 넘어가며 형제간 분쟁 불씨 남아
장남 조현식 부회장 향후 행보 이목...재계 "조현식 승산 없을 것"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형제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재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양래 회장의 일선 퇴진이후 장남인 조현식 부회장과 차남인 조현범 사장의 형제경영이 이어져 왔으나, 조 회장의 보유지분이 차남에게 넘어가면서 이 구도가 조 사장으로 기운데 따른 것이다.

특히 조 사장은 배임수재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다 최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서 사임까지 했기 때문에 경영권을 물려받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시각도 나온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지난 26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아버지 조 회장의 지분(23.59%)을 전량 인수했다. 주식매수 대금은 약 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조 사장의 지분은 당초 19.31%로 형인 조 부회장(19.32%)과 거의 같았지만 조 회장 지분을 인수하면서 42.9%로 늘어나 그룹 최대 주주가 됐다.

그동안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조 사장이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과 자회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을 맡았고, 조 부회장인 지주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으로 '형제 경영'을 해왔다.

현재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최대주주 일가 지분은 장녀 조희경 씨 지분 0.83%, 조희원 10.82% 등을 포함해 총 73.92%다. 국민연금 7.74%와 소액주주 등이 약 25% 갖고 있다.

재계 일각에선 조희원 씨가 조 부회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형제의 난'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을 내놓고 있다. 조 부회장이 조 회장 뜻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조희경 씨 등과 손잡아 경영권 분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이다.

하지만 조 부회장으로선 조희경 씨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더라도 조 사장 지분에는 못 미친다. 시선은 국민연금으로 쏠린다. 조 부회장이 국민연금과 손을 잡더라도 조 사장과의 지분 격차는 4%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재계 관계자는 "조희원 씨는 경영에 관심이 없고 조 부회장이 국민연금 등의 지분 인수를 시도하더라도 승산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조 사장의 경영 리스크는 남아있다. 조 사장은 납품업체로부터 수억원의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돼 지난 4월 1심 재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추징금 1억1500만원을 선고받고 2심이 진행 중이다. 함께 기소된 조 부회장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뉴스핌] 왼쪽부터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 [사진=한국테크놀로지그룹] 김기락 기자 = 2020.06.30 peoplekim@newspim.com

검찰에 따르면 조 사장은 한국타이어에 타이어 윤활유 일종인 '이형제'를 원재료로 납품받는 대가로 납품업체 대표로부터 매월 500만원씩 총 6억1500만원을 차명계좌를 통해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한국타이어 계열사로부터 매월 200만~300만원씩 총 2억6300만원 상당의 돈을 받는 등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있다.

조 부회장은 조희원 씨가 미국법인에 근무하는 것처럼 꾸며 1억여원의 인건비를 지급하는 등 업무상횡령 혐의도 받는다.

조 사장은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했다. 2018년부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을 맡아오다가, 지난 23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조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를 해온 이수일 사장의 단독 경영 체제가 됐다. 회사 관계자는 "조 사장이 사임했지만 등기이사는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조 사장이 1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항소심이 진행 중인 현재 시점에서 조 회장이 지분을 넘긴 것이 의문"이라며 "조 사장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를 사임하면서 앞으로 그룹과 한국타이어 경영은 조 부회장이 하는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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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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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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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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