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신용재가 12년 만에 첫 솔로 정규앨범을 선보이고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신용재는 1일 서울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첫 솔로 정규앨범 '디어(DEA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가수 신용재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신용재 첫 정규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신용재의 첫 솔로 정규앨범 [Dear]는 신용재의 공백기를 기다려준 소중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낸 앨범이다. 2020.07.01 dlsgur9757@newspim.com |
데뷔 12년 만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은 '첫 줄'이다. 과거를 한 권의 책으로 표현한 노래다. 가장 아픈 추억에서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을 솔직하게 담았다. 더블 타이틀곡 '별이 온다'는 기적처럼 다가온 사랑하는 이를 반짝이는 별에 비유했다.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신용재는 "오랜만에 컴백한다. 그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공백기를 가졌는데 소속사를 옮기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팀으로는 정규앨범을 몇 장 발매했지만 솔로는 처음이다. 공백기 동안 노래를 너무 하고 싶었다. 그런 마음을 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10년간 활동하면서 매번 앨범을 급하게 준비하는 상황이 많았다. 이번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앨범을 준비한 터라 음악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다. 천천히 음악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준비한 앨범"이라고 진정성을 강조했다.
첫 솔로앨범을 발표하기까지 무려 12년이 걸렸다. 2008년 보컬그룹 포맨으로 데뷔해 정규앨범은 팀으로서만 발매한 것이 전부였다. 그는 "팀으로는 정규앨범을 몇 장 냈다. 솔로로는 12년 만이다. 노래가 좋아 타이틀곡을 고르기 힘들어 더블 타이틀곡으로 했다. 또 정규앨범인 만큼 10곡을 꽉꽉 채웠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가수 신용재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신용재 첫 정규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첫 줄'을 열창하고 있다. 신용재의 첫 솔로 정규앨범 [Dear]는 신용재의 공백기를 기다려준 소중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낸 앨범이다. 2020.07.01 dlsgur9757@newspim.com |
신용재는 첫 번째 타이틀곡 '첫 줄'에 대해 "지난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다. 그때로 돌아간다면 지나간 연인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주고 싶다는 내용이다. 비장의 무기인 이별 노래로, 고음도 많다"고 소개했다. 이어 "두 번째 타이틀곡 '별이 온다'는 '첫 줄'과는 다른 분위기다.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담으려 했다. 소중한 사람을 별에 비유한 달콤한 노래"라고 덧붙였다.
포맨으로 데뷔해 지난해 7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데뷔 이후 가장 긴 공백을 가진 신용재. 그는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음악만 생각하자'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자'였다. 신용재라는 가수의 색깔을 표현하기 위해 애썼다. 그래서인지 앨범에 대한 반응이 어떨지 기대되고, 걱정도 된다"고 털어놨다.
음악만 생각한 만큼 첫 정규앨범은 신용재가 직접 전체 프로듀싱을 맡으면서 본인의 음악적 색깔을 더욱 짙게 녹여냈다. 그러다보니 애착도 강하다. 그는 "'디어'는 보물 같은 앨범이다. 이번에는 제가 하고 싶은 음악만 생각하면서 작업했다. 발라드 음악이 많은데 거기서 제 색깔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가수 신용재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신용재 첫 정규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첫 줄'을 열창하고 있다. 신용재의 첫 솔로 정규앨범 [Dear]는 신용재의 공백기를 기다려준 소중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낸 앨범이다. 2020.07.01 dlsgur9757@newspim.com |
신용재는 오늘(1일) 앨범 공개 직후 오후 8시부터 밀리언마켓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새 앨범 타이틀곡 '첫 줄'을 비롯한 신곡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그는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라이브를 들려드리고 싶어 랜선 콘서트를 준비했다. 소집해제 후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다. 많은 콘텐츠를 찍어서 다양한 노래를 들려드리려 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신용재는 "이전 노래들이 가사도 직설적이고 굉장히 고난도다. 제가 어떤 음악적 변화가 있었다기보다는 음악으로 많은 분들이 힐링하셨으면 좋겠다. 기분 좋게 들어주셨으면 했다. 그래서 조금은 힘을 뺐다.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용재의 첫 정규앨범 '디어'에는 더블 타이틀곡 '첫 줄' '별이 온다'를 포함해 'Intro' '줄게' '라라랜드' '허락' '잊혀지지마' '하루 이틀 매일(With 김원주)' '또 하루가 지나간다' '비밀의 숲'까지 총 12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