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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다주택자 종부세 인상' 찬성 53% vs 반대 41%

기사입력 : 2020년07월09일 09:30

최종수정 : 2020년07월09일 10:07

다주택·투기성 보유자 대상 종부세 인상 검토
40·20·50대는 '찬성'...30·60·70은 '팽팽'
진보층은 대부분 찬성...보수층에선 반대 높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최근 정부와 여당이 부동산 대책 중 하나로 다주택자나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은 이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다주택자 종부세 강화 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53.5%, '반대' 응답은 41.4%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리얼미터] 2020.07.09 oneway@newspim.com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과 광주·전라, 경기·인천, 대구·경북에서 '찬성' 응답이 많았다. 서울과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찬·반이 비등하게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찬성 응답이 40대에서 65.4%로 가장 많았으며, 20대와 50대에서도 찬성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상회했다. 반면 30대와 60대, 70세 이상에서는 팽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찬성 응답이 74.6%로 전체 평균보다 많았지만, 보수층에서는 반대가 65.7%로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찬성 53.6%, 반대 45.3%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자 중 83.0%는 찬성했지만, 통합당 지지자 중 70.9%는 반대하며 결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잘 모름' 응답이 23.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8764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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