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로젠그렌 총재 "미국 기업들, 연준의 추가 지원 필요"

기사입력 : 2020년07월09일 15:08

최종수정 : 2020년07월09일 15:08

보스턴 연은 총재 "코로나 재확산, 기업 자금 수요 폭발할 것"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코로나19(COVID-19)쇼크에 빠진 미국 기업들에 대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가 내놨다. 코로나 팬데믹을 헤쳐나가기 위한 미국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폭발해 현재 6000억달러 규모의 대출지원책(MSLP)으로는 감당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이스(FT) 등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 연은 총재 로젠그렌을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예상보다 강해 이를 견디기 위한 미국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몇달 간 폭발할 것"이라며 "연준의 6000억달러 대출 프로그램을 능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채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가능한 대기업들은 오히려 지금부터 상대적으로 차입금리가 높은 것 부터 부채를 상환하기 시작하겠지만 중소기업들은 팬데믹 여파가 길어짐에 따라 그간 차입에 나서지 않던 곳도 줄줄이 자금을 구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현재 대출 프로그램의 지원대상 기업은 '부채를 감당할 수 있고 또 팬데믹이 끝나면 바로 정상화될 수 있는 기업일 것"이라며 "팬데믹이 끝나도 견디지 못할 급박한 기업의 경우에는 연준의 지원책도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중소기업의 자금소요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대출 프로그램의 운영기간(대출신청기한)과 대출기간 등의 조건은 언제든지 연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현재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비영리 단체도 이 프로그램 대출 대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대출 프로그램의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대출조건이나 대출대상에 대한 조정을 하겠다는 것이다.

에릭 로젠그렌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블룸버그]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