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세계증시, 5개월 만에 최고 수준...2Q 어닝 '예상 상회' 기대

기사입력 : 2020년07월13일 18:30

최종수정 : 2020년07월13일 18:30

[런던/시드니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번 주 본격화되는 2분기 어닝시즌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실적 기대치가 대폭 낮아진 관계로 대부분 기업들이 예상을 웃도는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13일 세계증시가 5개월 만에 최고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2.1% 급등했으며, 일본 닛케이지수와 한국 코스피지수도 각각 2.2% 및 1.7% 뛰었다.

긍정적 분위기는 유럽장까지 이어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3억달러 규모의 프랑스산 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유럽증시는 초반 1%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2월 26일 고점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도 지난 주말 미국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0.25% 오르며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13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이번 주 JP모간,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주들을 시작으로 미국 2분기 어닝 발표가 본격화된다. 시장조사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2분기 어닝은 1968년 이후 최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NAB의 외환 전략 책임자인 레이 애트릴은 "어닝 기대치가 워낙 낮은 만큼 대부분 기업들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며 "매출과 순익 전망치를 제시하는 기업도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코로나19 상황이 신속한 백신 개발 기대감과 자산가격을 끌어올리는 경기부양책에 묻히고 있다"고 전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위험자산으로 수요가 몰리며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오는 17~18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유로는 미달러 대비 0.2% 상승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 EU 정상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장기 예산과 경기부양책을 둘러싼 의견 차이를 좁히기 위해 논의할 예정이다.

수익을 찾는 투자 움직임에 신흥국 통화와 호주달러등 상품통화들이 미달러 대비 상승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초저금리 환경으로 인해 금으로 수요가 몰리며 금 현물 가격이 5주 연속 상승하며 근 9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금 현물은 현재 온스당 18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덕분에 지난주 금요일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이날 소폭 하락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2달러59센트로 1.5%,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39달러82센트로 1.8% 각각 하락 중이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3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