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시 문 닫는 미국…봉쇄 조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캘리포니아주 경제 재가동 계획 철회…30개 카운티 재봉쇄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미국이 다시 봉쇄 조치를 취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CNN 방송, 워싱턴포스트(WP)등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뉴멕시코, 오리건주 등이 한꺼번에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규제 조치를 내놨다.

캘리포니아주는 경제 재가동 계획을 철회하며 주내 모든 술집의 영업을 금지한 상태다. 또 식당 내 식사, 실내 포도주 양조장, 영화관, 동물원, 박물관, 실내 놀이동산 등도 영업을 중단하도록 했다.

미국 애리조나주의 주민들이 물놀이를 하기 위해 솔트 레이크를 찾았다. 2020.06.27 [사진= 로이터 뉴스핌]

주의 감시 목록에 올라 있는 30개 카운티에서는 여기에 더해 피트니스센터, 종교시설, 이발소, 미장원, 실내 쇼핑몰 등도 문을 닫도록 했다.

또 뉴멕시코주도 식당과 맥주 양조장의 실내 영업을 중단시켰다. 또 오리건주는 실내에서 10명 이상 만나는 모임을 금지하면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웨스트버지니아주는 10일간 모넌게일리아카운티에서 모든 술집이 문을 닫았다. 

이에 대해 WP는 "새로운 일련의 규제들은 주 정부들이 기업체·점포의 문을 닫았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기를 연상시킨다"며 "다른 주들도 곧 이를 따를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이런 조치는 이미 다른 여러 주가 부분적 봉쇄령을 도입한 뒤 나온 것이다.

코로나19의 신규 확산지 중 한 곳인 애리조나주는 지난달 29일부터 술집과 체육관, 영화관, 워터파크 등을 최소 30일간 폐쇄하기로 한 데 이어 지난 9일에는 식당 내 식사 인원을 정원의 50%로 낮추도록 했다.

텍사스주는 지난달 26일 매출의 51% 이상을 주류 판매로 벌어들이는 술집들이 문을 닫도록 했고, 같은 날 플로리다주는 주내 모든 술집에서 술을 마시는 것을 금지했다.

또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지난 10일 식당과 술집에서 밤 11시 이후 주류 판매를 못 하도록 했다.  테네시주 셸비카운티는 지난 7일 이미 문을 열었던 술집들에 다시 문을 닫으라고 명령했다.

코네티컷주는 지난 6일 경제 재개 3단계 진입을 보류하고 술집이 계속 문을 닫고 있도록 했다.

콜로라도주도 지난달 30일 음식을 제공하지 않는 술집과 나이트클럽을 7월 한 달간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제 재가동을 중단하거나 이미 영업을 재개한 술집·체육관 등을 다시 문 닫도록 한 주는 50개 주 가운데 절반이 넘는다고 CNN은 전했다.

미국 보건 전문가들도 봉쇄령 재도입을 고려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지난 8일 "심각한 문제가 있는 주는 심각하게 봉쇄를 고민해봐야 한다"고 권고했다.

다만, 다시 경제 봉쇄에 나선 주들 중에는 공화당 주지사가 있는 텍사스·애리조나·사우스캐롤라이나·웨스트버지니아주 등이 포함돼 있다.

CNN은 미국 주 정부들이 잇달아 부분적 봉쇄령을 다시 도입하는 것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거짓 주장 대신 현실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