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실업률 21년만에 최악인데…고용상황 나아진다는 기재부 차관

기사입력 : 2020년07월15일 10:45

최종수정 : 2020년07월15일 10:47

6월 취업자 35만2000명 급감…실업률 1999년 이후 최악
김용범 "취업자 감소폭 두달 연속 감소"…안일한 인식 지적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지난 4월을 저점으로 고용상황이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해 "취업자 감소폭은 지난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며 "감소폭이 줄어든다는 것은 지난달에 비해 고용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그는 "계절조정 취업자수는 5월과 6월에 각각 15만3000명, 7만9000명 증가했다"며 "경제활동인구가 전월대비 두 달 연속 늘어나고 있으며 3개월 연속 100만명을 상회하던 일시휴직자도 72만9000명으로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7.15 204mkh@newspim.com

김 차관은 "업종별로 보면 전반적인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종에서 고용상황이 악화되며 회복 속도를 더디게 하고 있다"며 "큰폭으로 감소했던 임시·일용직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많은 분들이 아직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용직 일자리의 경우 일시에 큰 타격을 입지는 않았지만 증가폭이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 염려된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정부는 이달 초 확정된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57만5000개 직접일자리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을 통해 향후 5년간 19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취업자수는 지난해보다 35만2000명 줄어들어 4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4.3%로 지난 1999년 이후 21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