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정의당 세종시당 "허태정 통합제안 행정수도 몰이해"

기사입력 : 2020년07월24일 08:05

최종수정 : 2020년07월24일 08:05

"시민들 공감하지 않는 허무맹랑한 주장"...일침 가해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대전 통합을 제안한 것과 관련 정의당 세종시당이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몰이해이자 국가균형발전에 반하는 발언"이라고 맹비난했다.

정의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비난하고 "허태정 대전시장이 국민과 시민들이 전혀 공감하지 않는 세종-대전 통합이라는 허무맹랑한 주장에 우려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로고.[사진=뉴스핌DB] 홍근진 기자 = 2020.07.24 goongeen@newspim.com

허 시장은 이날 대전형 뉴딜 기본정책 관련 브리핑을 통해 행정수도의 실질적 완성과 대한민국 균형발전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전과 세종을 통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의당은 "행정수도 이전 논의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자치분권을 위한 취지인데 '대전과 세종이 국가균형발전의 운명공동체'라며 중부권의 한 축을 만들자는 허시장의 발언은 세종시 건립 취지의 몰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며 국가균형발전에도 적합지 않은 주장"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허 시장의 주장은 시민사회에서 조차 한번도 논의된 적이 없었던 것이고 이를 공감할 국민들이 과연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또 정의당은 "양 도시의 경쟁적 협력을 통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전과 세종의 행정 통합이라는 허황된 안을 제시함으로써 민심을 어지럽힌다"고 허 시장에게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허 시장 발언에 대해 "주변 도시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경제, 교통, 생활권을 공동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것은 이미 진행되고 있는 일"이라며 "통합 제안을 한 것은 '의아하다'며 진의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