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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확대·공공의대 신설로 들썩이는 지자체...치열한 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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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지자체 유일하게 의대 없는 전남, 동서부 경쟁
창원·포항도 유치전 가세...안동은 공공의대 유치 노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향후 10년 동안 4000명 확대한다고 밝히면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의과대학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

이어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추진되는 공공의대 역시 각 지자체별로 유치에 나서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23 kilroy023@newspim.com

더불어민주당과 보건복지부, 교육부는 지난 23일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3058명인 의대 정원을 오는 2022년부터 최대 400명 증원해 10년 간 한시적으로 3458명을 유지하며, 공공의대는 폐교된 서남의대 정원인 49명을 활용해 신설한다는 것이다.

의대 유치전에서 가장 활발한 곳은 전국 광역 지자체 중 의대가 한 곳도 없는 전라남도다.

우선 전남 순천시는 당정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환영 입장을 밝히며 순천의대 유치 방심을 공식화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전남 동부권은 의과대학 신설의 최적지"라며 "순천의대와 부설 병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한 발 더 나아가 의대 유치 시 활용할 부지 마련을 위한 논의에도 들어갔다.

목포시 역시 의대 정원 확대에 환영 입장을 밝히며, 의대 유치를 공식화하고 나섰다. 목포시에 따르면, 전남 서남권은 전국적으로도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율, 만성질환자 비율이 높지만 의료서비스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의대 설립은 건강기본권뿐만 아니라 인구 유입, 사회적 비용 절감 등 지역발전과도 밀접한 사안"이라며 "목포대, 전남 서남권 주민과 함께 의대 설립의 의지를 높여 실행 가능성도 정교하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 역시 지역 내 의대 유치 필요성을 역설하며, 정부에 전남권 의대 유치를 건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의대가 없는 전남지역에 의대 설립이 사실상 확정됐다"며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에 각각 대학병원과 캠퍼스를 설치해 의대 신설이 고루 돌아가도록 정부에 강력히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 지역 역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인구 대비 의대 정원 비율이 가장 적은 경남 지역이 의대 유치에 나서는 모습이다. 경남은 인구 대비 의대 정원 비율이 2.3%로 전국 평균인 7%의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남권에서 유일한 의과대학인 경상대 의대의 정원 확대는 물론 창원과 같이 의대가 없는 지역의 의대 신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공공의료 수요가 많은 경남 창원에 의대가 없다는 것을 주민들이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에 정부에서 의대를 창원에 유치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포항은 포스텍과 함께 의대 유치전에 뛰어들었으며 안동은 안동대와 함께 전북 남원 설립이 유력한 공공의대 유치 방침을 밝히고 있다.

정부는 의대 신설이 필요할 경우 신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헌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채관은 "전남권 의대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의대 설립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의대 설립에 적절한 여건을 갖추고 합의해 의대를 설립한다면 당연히 검토할 수 있다. 지역의사제 정원과 별도로 추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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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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