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종인 "세계 어디에도 코로나 이후 세금 인상하는 나라 없어"

기사입력 : 2020년07월30일 10:41

최종수정 : 2020년07월30일 10:41

통합당, 30일 오전 비상대책회의 개최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일관성 있는지 의구심"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전 세계 어느 나라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세금을 인상하려는 노력을 나라가 있나"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제 전반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회의에서 "최근 우리나라 경제 정책을 들여다보면 과연 일관성이 있느냐"라며 "이러한 경제 정책을 가지고 코로나로 인해 엄청나게 어려운 민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에 대해 매우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30 leehs@newspim.com

그는 "재난소득을 가구당 지급했다. 그 다음에 최근 나타난 재산세 증가율을 보면 과연 무엇 때문에 재난소득을 지급했는지 의심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실질적으로 그 자체가 경제에 무슨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경제정책 당국자들에게 묻고 싶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우리나라 제조업은 40% 이상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 있다. 그러나 이 재난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아무 전망도 보이지 않는다"며 "그런데 정부는 막연하게 한국판 뉴딜이라 하는 것을 발표했지만 구체적 방안이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잘 알다시피 세계 경제에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점점 도래한다, 우리나라는 수출로 경제성장을 이끄는 나라"라며 "과연 경제정책 방향이 어디로 가는지, 부동산 투기 외에 아무런 경제정책 대안이 안 보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각종 추태, 검찰에서 일어나는 추태,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민주적 행태, 이런 것들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냉정히 생각하라"며 "선출된 권력이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사회 여러 분야에서 파열음이 요란하게 들린다"며 "그러나 그를 총괄해야 할 대통령은 아무 말도 않고 있다. 문 대통령은 보다 나은 통찰력을 가지고 우리사회에서 진행되는 각종 사례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