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미국대선] 트럼프 당선도 맞힌 리히트만 "이번엔 바이든 승리"

기사입력 : 2020년08월06일 14:47

최종수정 : 2020년08월06일 14:47

리히트만, 자체 분석으로 1984년부터 대선 결과 정확히 예측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족집게'로 알려진 앨런 리히트만 아메리칸대학 교수가 올해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를 물리치고 백악관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히트만 교수는 13가지 요인 분석을 통해서 지난 2016년 대선에도 트럼프의 당선을 맞췄을 뿐 아니라 1984년 이후 미국 대선 결과 대부분을 족집게 처럼 알아맞춘 정치역사 교수다.

5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올해 미국 대선을 3개월 채 남기지 않은 전날 리히트만 교수는 뉴욕타임스 오피니언 비디오에서 "13가지 요소를 분석한 결과 트럼프가 패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리히트만 교수는 현직의 유리한 점, 장단기 경제 현황, 스캔달, 사회불안 등 13가지 요인을 분석하는 시스템을 활용해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는지를 예측했다.

이번에는 13개 요소 중 7개가 바이든, 6개가 트럼프에게 유리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의 승리를 맞췄을 뿐만 아니라 1984년부터 미국 대선 결과를 대부분 정확히 예측해왔다.

지난 2016년 공화당의 승리는 2014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것의 연장선이었던 것처럼 이번 2020년 대선은 지난 2018년 하원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한 것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원선거에서 공화당의 패배는 트럼프에게 전혀 이롭지 않을 뿐더러 탄핵소추로 이어진 스캔달을 처리하는 수완,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서 불거진 미 전역에서 일어난 인종차별 반대시위와 사회 불안 등에서 패색이 짙어지게 됐다는 것이 리히트만의 설명이다.

리히트만은 바이든과 트럼프 모두 카리스마에서는 별로 장점이 없다고 보았다. 그는 "바이든은 카리스마가 전혀 없어서 문제이고, 트럼프는 아주 특정부류의 미국인에게만 어필하는 '엄청난 쇼맨'"이라고 말했다.

리히트만 교수가 나오는 뉴욕타임스 오피니언 트위터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