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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스톡] 중국판 '그린뉴딜' 선도, 세계 1위 태양광모듈 업체 룽지구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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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단결정 웨이퍼∙모듈 제조업체
최초의 BIPV 제품 '룽딩' 공개, BIPV 시장 진출
지속적 연구 개발로 기술∙생산∙가격경쟁력 확보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그린뉴딜' 정책. 그 중심에 선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전세계가 눈독을 들이는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그린뉴딜은 '그린(Green)'과 '뉴딜(New Deal,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이 1930년대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한 일련의 경제정책)'의 합성어로, 화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경기부양과 고용촉진을 유도해 내는 정책을 의미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출현은 환경파괴 및 이로 인한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성장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대표하는 고성장 태양광(PV) 산업의 경우 값싼 중국산 제품이 전세계 시장 점유율에서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태양광 전문포털사이트인 북극성태양광에너지발전망(北極星太陽能光伏網∙CPIA)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시장에서 중국의 폴리실리콘, 웨이퍼, 태양광 셀(Cell), 모듈의 점유율은 각각 67%, 98%, 83%, 77%에 달했다.

다시 말해 '폴리실리콘(태양광 원재료 가공)→잉곳(폴리실리콘을 녹여 결정으로 만든 원통형 덩어리)→웨이퍼(잉곳을 얇게 절단해 만든 기판)→셀(태양전지)→모듈(태양전지를 한데 모아놓은 패널)→발전소(발전시스템)'로 이어지는 태양광 산업 생태계는 저가 공세를 펼치는 중국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의 태양광 제품의 생산능력 또한 매년 강화되는 추세다. 지난해 중국 기업의 다결정(polycrystalline) 실리콘, 웨이퍼, 셀, 모듈 생산능력은 각각 34만2000톤(t), 134.6기가와트(GW), 108.6GW, 98.6GW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2%, 25.7%, 27.8%, 17%씩 늘었다.

이처럼 전세계 태양광 시장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생산능력을 늘려가는 중국 기업들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룽지구펀(隆基股份∙LONGi 601012.SH)도 그 중 하나다. 국내에서 '론지솔라(LONGI SOLAR)' 또는 '융기실리콘'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룽지구펀은 세계 최대 고효율 단결정(monocrystalline) 실리콘 제품 생산업체로, 끊임없는 기술증강과 비용절감을 통해 제품∙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중국 태양광 산업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8.10 pxx17@newspim.com

◆세계 1위 단결정 모듈 공급상…Hi-MO5∙BIPV 신제품 공개

룽지구펀은 세계 최대 규모의 단결정 웨이퍼 제조업체이자 단결정 모듈 출하량 1위 기업이다.

룽지구펀의 전신은 지난 2000년 설립된 시안신멍전자테크(西安新盟電子科技)로 본래 반도체 웨이퍼 생산 업체였다. 이후 2006년 들어 태양광 단결정 웨이퍼 제품 생산으로 업무 방향을 전환했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비용 절감 등을 통해 2015년에는 전세계 최대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제조업체로 거듭나게 된다. 배터리 모듈의 경우 2014년 저장러예(浙江樂業)의 지분 85%를 인수하며 관련 시장으로 정식 진입한 후 5년 만에 전세계 4위권 안에 드는 모듈 제조업체로 거듭났다.

단결정 웨이퍼와 단결정 모듈은 룽지구펀의 주요 생산품으로 지난해 기준 이 두 제품을 통해 거둬들인 영업수익은 각각 129억1300만 위안과 145억7000만 위안이었고, 전체 영업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9.25%와 44.29%에 달했다.

지난해 말 기준 룽지구펀의 단결정 웨이퍼와 단결정 모듈 생산능력은 각각 42GW와 14GW를 기록했다. 룽지구펀은 연례보고서를 통해 올해 말까지 단결정 웨이퍼의 연간 생산능력은 75GW 이상, 단결정 모듈의 연간 생산능력은 30GW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되면 1년 동안 룽지구펀의 주요 제품 생산능력이 배 가까이 늘어나는 셈이다. 올해 말까지 출하량 목표는 58GW와 20GW로 책정했다.

아울러 지난해 M6(166mm) 웨이퍼를 이용한 Hi-MO4 양면모듈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M10(182mm)를 이용한 Hi-MO5 양면모듈 신제품을 선보인 상태다. Hi-MO5는 대규모 상용화를 이끈 P-Type의 PERC(Passivated Emitter and Rear Contact) 기술로 구현한 고효율 단결정 양면모듈로서 540W의 출력과 21.1%의 광전변환효율로 전 모델 대비 성능을 개선했다. 해당 제품은 6개월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제작됐으며, 8월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룽지구펀은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 시장으로도 영역을 빠르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13일 룽지구펀은 자사가 최초로 연구 개발한 BIPV 제품인 '룽딩(隆頂∙영문명 LONGiRoof)'을 출하했고, 8월 8일 정식으로 시장에 선보였다. BIPV는 건물 외부에 태양광 전지 모듈을 설치해, 건물을 아름답게 꾸미는 동시에 건물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는 차세대 태양광 발전 전지 시스템이다. 해당 제품은 1년 이상의 연구개발을 통해 탄생했으며, 앞서 룽지구펀은 시험생산 단계에서 투자액을 1억3400만 위안으로 늘린 바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8.10 pxx17@newspim.com

◆ 코로나19 위기 속 볕드는 태양광산업 대표 테마주

올해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신에너지 산업의 성장 가치가 더욱 높아지면서, 중국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를 대표하는 태양광 테마주인 룽지구펀은 큰 폭의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1분기 룽지구펀의 영업수익은 86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50.6% 증가했고, 순이익은 18억60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05%나 급증했다.

올해 1분기 눈에 띄는 실적 성장세를 통해 또 한번 그 성장 가치를 입증한 룽지구펀은 지난 7월 24일 오전 9시 31분(중국 현지시간) 장중 한때 시가총액(시총) 2014억2600만 위안(약 34조37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는 물론 전세계 태양광 기업 중 유일하게 시총 2000억 위안을 돌파한 기업이 됐다. 지난해 8월 28일 A주 시장에 상장된 태양광 기업 중 최초로 시총 1000억 위안을 돌파한 지 1년도 채 안돼 이뤄낸 성과다.

7월 24일을 기준으로 최근 1년간 룽지구펀의 주가는 103.43% 올랐다. 이날 장중 한 때 기록한2014억2600만 위안의 시총은 2012년 4월 11일 상장 당시의 시총인 59억800만 위안과 비교해 35배 가량 높아진 셈이다.

중신증권(中信證券)은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태양광 제품 수요가 늘면서 폴리실리콘, 배터리 모듈, 태양광 유리 등 관련 수익도 빠르게 회복, 선두 기업은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고 생산량을 늘리며 업계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9.15 pxx17@newspim.com

◆ 안정적 수익률과 기술∙가격경쟁력 앞세워 승승장구

중국 당국은 미래 고성장 산업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정책적 지원 방향은 유지하되,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는 등 그 규모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중국 태양광 관련 기업들의 정책 보조금에 대한 의존도는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기업 내실을 기반으로 한 진정한 실력에 따른 평가 시대로 진입한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룽지구펀은 △국내외 단결정 웨이퍼 및 모듈 시장에서 이미 높은 입지를 점하고 있고, 다운스트림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 △꾸준한 매출 상승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투자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생산능력과 제품경쟁력을 확대하고 비용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장기적인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룽지구펀은 매년 꾸준한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수익률을 거둬들이고 있다.

지난 2012년 룽지구펀은 중국 태양광 제품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반덤핑 관세 부과 조치로 인해 실적에 큰 타격을 입었으나, 같은 해에 상하이증시 상장과 함께 중국 당국의 태양광 발전 산업 지원 및 비용절감 정책에 따른 혜택을 입은 이후부터 실적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 기업의 투자수익률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룽지구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ROE는 쉽게 말해 내가 투자한 돈으로 회사가 얼마만큼의 돈을 벌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ROE가 높을수록 투자자들에게 그 만큼 많은 이익을 돌려준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만큼, 투자 매력도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와 개원증권연구소가 제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2년 상장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룽지구펀의 ROE는 -2.5%, 2.4%, 9.5%, 11.8%, 19.7%, 29.4%, 16.7%, 24%로 꾸준히 늘었다.

ROE의 지속적인 상승 추세는 매출 순이익률과도 연관이 있다. '매출 순이익률'은 매출액 단위당 얼마의 순이익을 거뒀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지표로 보통 비율이 높을수록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2012년~2019년 룽지구펀의 매출 순이익률은 -3.1%, 3.2%, 8.1%, 8.8%, 13.5%, 21.7%, 11.7%, 16.9%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ROE도 꾸준히 증가했다.

다음으로 부단한 기술 혁신을 통해 제품경쟁력과 생산능력을 높여온 것은 물론, 제품 생산 비용절감을 통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여왔다는 점도 룽지구펀의 경쟁력 중 하나로 꼽힌다.

룽지구펀의 연구개발비가 전체 영업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용은 동종 업계 중 최고 수준이다. 지난2012년 상장 초기 당시 8400만 위안이었던 룽지구펀의 연구개발비는 지난해 16억7700만 위안으로 19배 증가했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투입된 연구개발비는 총 53억7200만 위안에 달하고,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702개 항목의 기술연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기업의 연구원 수 또한 2013년 205명에서 작년 630명으로 6년 사이에 세 배 이상 늘렸다.

이 같은 기술 혁신은 생산 비용 절감으로 이어졌다. 개원증권(開源證券)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룽지구펀이 투입한 단결정 웨이퍼의 비(非)실리콘 생산 비용은 웨이퍼 한 장 당 0.74 위안으로, 2012년의 5.12위안 대비 85.6% 줄어들었다. 아울러 지난해 기준 룽지구펀이 투입한 웨이퍼 한 장당 생산 비용은 1.86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9% 줄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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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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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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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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