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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뉴딜 발표 "2025년까지 3.8조 투입...일자리 14만개 확보"

기사입력 : 2020년08월13일 14:46

최종수정 : 2020년09월03일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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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가 13일 일자리창출을 핵심으로 하는'안양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시는 내년까지 총 사업비 647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4만6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오는 2025년까지 3조780억원을 투입, 14만여 개의 일자리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헤쳐나갈 안양형 뉴딜은 '스마트·그린경제로 사람이 행복해지는 도시 안양'을 비전으로 한다. 청년, 스마트, 그린, 휴먼 등 크게 4대 분야로 나뉘고 이는 또 8대 과제 40개 중점 추진사업으로 세분화 된다.

정부가 발표한 뉴딜정책 기조 외에 청년분야'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안양시] 2020.08.13 1141world@newspim.com

희망이 현실이 되는 청년 뉴딜

핵심은 청년층 일자리 창출이다. 한창 일할 나이의 청년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 이를 위해 시는 초기기업 자금과 마케팅 지원을 통해 100개의 청년창업기업을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또 청년층을 고용하거나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인턴사원제'와'안양형 청년일자리 두드림사업'도 추진한다.

무주택 세대주 청년을 대상으로 전월세보증금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안양 청년 인터레스트'와 도시정비기금을 활용해 임대주택을 공급해주는'청년임대주택 공급사업'도 눈에 띈다.

'전통시장 내 복합 청년몰 조성'은 예비청년상인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지원한다.

삶이 편해지는 스마트 뉴딜

△행정지능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행정서비스 수준을 더욱 높이게 될 전망이다. AI빅데이터 분석용 플랫폼과 IoT데이터 수집 센서 확대는 민·관·학의 의사결정을 돕고, 도시정보 데이터를 수집하는데도 용이하게 작용하게 된다.

시의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경기도 광역센터로 확대하는 IoT 경기거점센터를 2022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시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스마트폰 안전귀가 앱'의 전국확산 지속하는 가운데 얼굴인식기술을 활용, 실종자를 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실종아동 복합인지기술개발을 2025년까지 마칠 계획으로 있다.

△도시교통인프라 구축

IoT통신망과 플랫폼 구축으로 한 차원 높은 공공서비스 체계를 갖춘다. 집중호우와 결빙 등에 대비해 자동경고 안내등과 음성통보 장치를 지하차도에 설치하고 드론을 활용한 보다 효과적인 산불감시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자율주행 시범사업으로 미래 교통의 혁신을 주도하는 가운데 시내 주요 교차로에는 AI기반의 지능형교통체계(ITS)로 교통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IoT를 기반으로 하는 주차공유 시스템은 현재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실시간 영상정보를 제공해 교통사고예방에 기여할 스마트 스쿨존 안심서비스도 추진중에 있다.

건강한 힐링공간을 창조하는 그린 뉴딜

△친환경 생활공간조성

평촌중앙공원-미관광장-시청사(광장)-평촌공원을 연결, 녹지공간과 디지털 테마파크로 구성하는'평촌그린스마트파크(가칭)'를 조성해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도심 속 대규모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환경오염의 상징과도 같았던 석수2동 제일산업 부지는 공영개발을 통해 근린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석수동 6-31 일원 13만4000㎡에 이르는 경인교대 유휴부지는 생태와 예술이 복합된 특성화 공원으로 조성한다.

양지4∼양지5교 수암천 복개를 철거해 조성하는 자연형 하천을 품은 공원과 주차장 조성은 시민들을 더욱 편안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에너지 확대

국방부 기부 대 양여 이전협의 통보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추진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연계한 국가 발전은 물론 안양의 미래성장 동력과 박달동지역을 포함한 원도심의 혁신적 발전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일부지역 수돗물에서 불순물 검출이 문제가 된 가운데 시는 노후한 비산·포일정수장을 통합해 재건설함은 물론 고도 정수처리를 통해 수돗물 안정적 공급을 예고했다.

우체국사거리∼인덕원사거리 관악대로 전신주 지중화 사업으로 도시미관 조성과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하고 에너지 활용도 효율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안양6동 구)농림축산검역본부 일원에 조성될 행정복합타운을 친환경적 디지털융합 그린 리모델링으로 추진한다.

관양동 157일원 15만974㎡ 부지에 들어설 인덕원 스마트 메가타운은 청년주거용을 포함해 주거, 환승, 업무, 도시지원 등이 복합된 타운으로 탈바꿈시키고 관양동 521 일원 15만7081㎡부지(관양고 주변)는 디지털과 그린뉴딜 융합형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안양8동 명학마을, 박달1동, 석수2동 등 3개 지역에 대한 스마트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예정대로 추진한다.

모두가 함께 잘 사는 휴먼 뉴딜

△사회안전망 강화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비롯한 취약계층과 신중년층인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한 (공공)일자리발굴을 지속하는 한편 경력단절 및 구직희망 여성에 대한 직업교육훈련과 인턴십, 취업상담 등을 지원한다.

특히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 확대를 위해 지원금을 늘릴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시는 취약계층 생활 안정과 구인기업 고용 안정화를 위해 공공서비스 기반의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에도 주력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융합형 R&D사업화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R&D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4차 산업분야 인재육성을 위한 역량강화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안양형 뉴딜'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시민 모두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 중·장기 전략"이라며 "앞으로 시민의견을 수렴해 미비점을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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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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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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