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물산·LF·코오롱인더, 패션업 불황 속 3社 3色 생존전략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분기 실적 선방...상반기 영업익, LF > 코오롱FnC > 삼성물산 순
LF는 온라인몰, 삼성물산은 구조조정, 코오롱은 아웃도어 리뉴얼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삼성물산, LF,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패션 대기업 3사가 모두 2분기 들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백화점 등 오프라인 쇼핑몰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등 소비심리가 호전된 덕분이다.

완전한 수익성 회복은 하반기 과제다. 이를 위해 대기업 3사는 언택트(비대면) 쇼핑 기조에 대응해 온라인 영업을 강화하고 수익성이 저조한 브랜드나 오프라인 매장은 정리하고 있다. 

◆상반기 실적 결과...LF 上, 코오롱FnC 中, 삼성물산 下

16일 각 사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삼성물산과 LF,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패션사업부문은 각각 매출 3770억원, 2935억원, 23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YoY) 각각 9.4%, 18.9%, 3.6% 감소한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0.08.14 hrgu90@newspim.com

영업이익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했던 지난 1분기는 3사 모두 적자로 전환했으나 2분기 들어 흑자로 돌아섰다. 삼성물산과 LF, 코오롱인더스트리의 2분기 패션부문 영업이익은 각각 10억원, 164억원, 6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QoQ) 320억원, 193억원, 208억원 증가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5월 이후 '보상소비'의 영향으로 온·오프라인 매출이 모두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또 '대한민국 동행세일'에서 빈폴 등 브랜드 재고를 소진하면서 실적이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LF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사 '트라이씨클' 인수 효과를 봤다. 트라이씨클은 하프클럽과 보리보리를 운영하고 있다. 또 자사몰인 LF몰을 타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종합몰'로 리뉴얼 하면서 온라인 매출이 크게 늘었다는 후문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부문(코오롱FnC)은 아웃도어 사업을 유지한 덕분에 선방할 수 있었다. 코오롱FnC는 패션 대기업 중 유일하게 아웃도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30%가량을 차지하는 '코오롱 스포츠'의 매출이 코로나19로 등산 등 레저 활동 수요가 늘며 덩달아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3사 모두 지난해와 비교해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패션업은 코로나19 피해 업종 중 타격을 많이 받은 업종으로 꼽힌다. 겨울 시즌 장사가 잘 되더라도 올해 전체는 전년 대비 절반 이하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LF 패션부문이 1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코오롱FnC는 7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300억원대 적자로 현재로써는 가장 실적이 저조하다.  

LF몰 스토어 매장 전경 [사진=LF] 2020.08.14 hrgu90@newspim.com

◆생존전략 키워드는 구조조정·온라인 전문몰·브랜드 리뉴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안 되는 사업을 정리하는 방법을 택했다. 우선 아웃도어 브랜드인 '빈폴 스포츠' 브랜드 사업을 전면 철수했다. 빈폴 스포츠 매장은 107개로 백화점 입점 매장 56개, 대리점 등 가두점 51개로 모두 가맹점이다. 

50여개 '빈폴 액세서리' 오프라인 매장은 내년 2월까지 정리하고 온라인을 통한 판매만 한다. 매장 대부분은 백화점 입점 매장으로 위탁판매 형태로 운영 중이다. 온라인에서는 오는 12월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이제 빈폴 액세서리는 온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릴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은 최대한 천천히 정리하기 위해 백화점 측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면서 "2020년 F/W(가을·겨울) 시즌 상품까지 모두 오프라인에서 판매하고 시즌오프에 들어가는 내년 2월에 맞춰 매장을 정리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LF는 자사몰인 LF몰을 중심으로 온라인 매출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 상반기 패션부문 실적도 온라인몰 매출이 오프라인 매장 부진을 상쇄해 흑자를 낸 것으로 보인다. LF의 온라인 매출은 전체 패션부문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가두매장(로드숍)을 'LF몰 스토어'로 리뉴얼하는 작업도 한창이다. 내년까지 45개 가두매장을 리뉴얼하는 게 목표인데, 벌써 상반기만 10개 매장의 리뉴얼을 마쳤다. 올해 오픈한 LF몰 스토어는 ▲전주송천점 ▲전주신시가지점 ▲대전점 ▲광주상무점 ▲포항점 ▲청주점 ▲광주용봉점 ▲광주흑석점 ▲당진점으로 수도권 외 지역 매장이 대부분이다.

LF몰 스토어의 매출은 오프라인 매장 실적으로 잡히지만 사실상 온라인몰 구매로 고객들을 유인하는 것과 같다. 온라인 할인가로 온라인에서 주문한 의류를 LF몰 스토어에서 픽업만하거나 반대로 직접 입어보기 위해 LF몰 스토어를 활용한 후 온라인에서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LF 관계자는 "LF몰 스토어는 온라인 몰과 오프라인 매장 각각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윈윈(win-win)효과를 통해 패션사업 실적 개선을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FnC는 아웃도어 브랜드의 리뉴얼 작업이 숙제다. 아웃도어 매출 비중이 크므로 당해 실적이 코오롱 스포츠의 매출 규모에 따라 좌우되고 있다. 코오롱 스포츠 리브랜딩 작업은 작년 가을 시즌부터 진행했다. '다시 아웃도어의 본질을 찾아간다'는 컨셉으로 대표 모델에 환경에 관심이 많은 배우 류준열과 김혜자를 발탁했다.

젊은 느낌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키우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코오롱FnC는 지난해 사내 프로젝트 팀을 통해 온라인 전용 브랜드인 잡화 브랜드인 '아카이브 앱크'와 원마일 웨어인 '24/7'(이사칠)을 론칭했다. 올 상반기까지 이들 브랜드의 매출이 꾸준이 증가해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며 "'솟솟618', '솟솟상회' 등 컨셉스토어로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자사몰인 코오롱몰에 투자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