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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일 연속 신규 확진자 100명 돌파…사랑제일교회 누적 319명(종합)

기사입력 : 2020년08월17일 14:43

최종수정 : 2020년08월17일 23:42

광주 상무지구 유흥시설 7명, 파주 스타벅스 13명 추가
"광복절 집회 참여한 신도들은 신속하게 검사 받아야"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하루 만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70명 늘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광주·부산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며 '2차 유행'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1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7명이다. 지역발생 사례는 188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9명으로 집계됐다.

먼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70명이 확진자로 추가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1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09명 ▲경기 85명 ▲인천 13명 등이다.

서울 강남구 골드트레인·양평군 단체모임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8명이다.

서울 양천구 되새김 교회 관련해서는 4명이 늘어나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관악구 은천재활요양병원에서는 간호사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강남구 소재 코리아IT아카데미에서도 6명이 추가 확진됐고, 영등포구 소재 오케스트로(스프트웨어 개발업체)에서도 6명이 추가 확진 됐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에서는 5명이 추가 확진돼 총 1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와 관련해 13명이 추가 확진돼 총 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도 ▲광주 상무지구 유흥시설 관련 7명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관련 3명 ▲부산 연제구 일가족 관련 1명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2주간 감염경로 중 국내집단발병은 65.1%를 차지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확진자 발생이 4일 연속 100명이 넘고 있고 감염 양상도 교회·카페·식당 등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자가격리 대상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사람 간 접촉을 줄이고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예방수칙을 항상 실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확진자들의 광복절 집회 참석 여부에 대해 정 본부장은 "본인 조사와 GPS 추적 등을 통해 참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노출되신 교회, 특히 사랑제일교회 신도들 중 검사를 받지 않으신 분들은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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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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