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산 코로나19 재확산 우려…15~17일 총 23명 확진

기사입력 : 2020년08월17일 15:05

최종수정 : 2020년08월17일 15:05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 추가 발생해 총확진자는 15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시는 16일 의심 환자 379명을 검사한 결과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지역 총확진자는 220명으로 늘어났다.

214번 확진자는 21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210번 확진자는 부산기계공고 193번의 확진자의 아버지의 접촉자이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이 17일 오후 1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08.17 news2349@newspim.com

215번 확진자는 199번 확진자의 직장 내 접촉자이이며 216번 확진자는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217번·218번 확진자는 부산기계공고 학생이며 전수 검사에서 음성을 받고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생해 검사를 받고 확진되었다. 219번·220번 확진자는 209번 환자의 접촉자이다.

부산기계공고 관련 확진자는 오늘 3명이 늘어나 총 15명이다.

194번 확진자의 근무처인 의료기관에서 접촉자는 169명이며 이중 135명의 검사가 진행되어 모두 음성이 나왔다.

197번 확진자가 이용했던 휘트니스센터를 전수 조사한 결과, 108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와 능동감시가 이루어졌다. 이중 106명은 음성이 나왔으며 나머지 2명은 검사 중이다.

198번 환자가 이용했던 스크린골프연습장의 접촉자 54명에 대한 검사 및 9명의 자가격리가 이루어졌다. 자가격리자 검사 결과, 2명이 양성이 나왔는데 206번 확진자와 209번 확진자이다.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부산진여자고등학교 접촉자 104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으며 28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195번 환자가 근무했던 사상구 소재 이모네손칼국수 보리밥집의 접촉자는 전날(16일) 75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었으며 모두 음성이다.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 관련 명단은 49명이 통보되었으며 전날까지 15명 검사했으며 모두 음성이다. 나머지 34명은 검사 중이다.

부산지역에서는 15일 8명, 16일 8명, 17일 7명 등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2차 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부산지역 코로나19 재생산지수는 최근 일주일 평균 1.5이다"라며 "지난 4~6월까지 재생산지수는 1 이하로 유지되었지만 7월부터 재생산지수가 높은 지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부산시에서는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중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감염 관리를 하고 있는 담당자로서는 하루하루가 두렵고 엄중하다"고 고충을 토로하면서도 "최근 확진 사례를 보면 식사나 회식 등의 모임을 통해 감염 사례가 많이 발생해 상반기보다는 방역수칙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떨어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우려했다.

이어 "현재에 상황은 조금이라도 느슨해지면 둑이 터지듯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부산시 방역체계로 막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오늘 정오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하고 있으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하고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