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홍남기 "한국판뉴딜 내년예산 20조 이상 반영"

기사입력 : 2020년08월20일 08:03

최종수정 : 2020년08월20일 08:03

"3차 추경 재원 4조8000억원 하반기 100% 집행"
"산업부문 '데이터 댐' 구축…서비스 창출 지원"
"공공기관별 '뉴딜 성과창출 세부계획' 9월 수립"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한국판 뉴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확보된 4조8000억원을 조기집행하고 내년 예산에도 20조원 이상 반영하기로 했다. 또 공공기관이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5대 분야·40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제2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과 함께 경제·사회구조 대전환에 방점을 둔 '한국판 뉴딜'을 본격 추진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18 dlsgur9757@newspim.com

홍 부총리는 "재정 마중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확보 재정투자 조기집행 및 신규 지원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3차 추경에서 마련된 4조8000억원을 하반기 100% 집행 완료하고, 2021년 예산안에도 20조원을 웃도는 재정지원소요를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간의 풍부한 유동성이 한국판 뉴딜사업이라는 생산적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인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뉴딜 펀드 조성'인 바, 오늘 이에 대한 집중논의가 있을 예정이며 조속한 시일내 내용을 확정, 발표해 드릴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성장전략과 한국판 뉴딜 뒷받침을 위한 공공기관 역할 강화방안도 논의됐다.

먼저 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의 후속조치로 산업부문 전반에 D.N.A.(Data, Network, AI)를 적용하는 산업부문 '데이터 댐' 구축을 통해 밸류체인 혁신 및 신제품·서비스 창출을 지원하는 다음 종합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종별 산업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확대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업종내·업종간 협업을 통해 기업이 직면한 문제 해결을 지원"이라며 "디지털 혁신 선도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산업지능화펀드'(4000억원)를 조성해 초기 유망기업들의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공공기관 역할 강화방안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빅데이터 활용 촉진 및 全산업 디지털화 ▲신산업 생태계 구축 및 공공기관 혁신조달 확대 ▲공공자원의 공유자원化 ▲디지털·비대면 활용 공공서비스 혁신 ▲그린뉴딜투자 확대 등 5대 분야를 설정하고 파급력이 큰 40개 중점관리 프로젝트를 집중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공기관 스스로 공공기관 고유업무에 뉴딜을 접목하는 소위 137+α개 자율확산 프로젝트도 발굴하여 추진해 투트랙(two track)으로 추진한다"며 "공공기관 별 '한국판 뉴딜 성과창출 세부계획'을 9월말까지 수립하고, 실제 성과창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방역성공이 경제회복의 대전제'라는 인식하에 방역상황을 감안한 경기회복대책을 지속 강구해 나가야 한다"며 "경제 각 부문별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발표 경기대책중 속도 조절할 것과 속도낼 것 구분, 그리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대책 적기 마련 등에 주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