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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NSC "북한 동향·한반도 정세 점검"…'김여정 위임통치' 언급 안해

기사입력 : 2020년08월20일 17:57

최종수정 : 2020년08월20일 17:59

국정원 "김여정 위임통치, 김정은 스트레스 때문"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청와대는 20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북한 동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상임위원들은 최근 북한 동향 등 한반도 및 주변 지역 정세를 점검하고, 8.15 경축사 후속조치 이행 문제와 우리의 외교안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 주목하면서, 동 상황 대응을 위해 안보 분야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원 투입 등 필요한 모든 노력을 적극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청와대 전경. yooksa@newspim.com

단 청와대는 같은 날 국가정보원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국정 전반을 위임통치하고 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이 NSC에서 다뤄졌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국회 정보위 미래통합당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이날 정보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에서) 위임통치라는 말이 나왔고, 김여정이 (북한) 국정 전반에 있어 위임통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권력 이양의 이유에 대해 "(김 위원장이) 9년 동안 통치를 하면서 통치 스트레스가 많이 높아져 그것을 줄이는 차원으로 파악된다"며 "정책 실패 시 김정은에게 총알이 날아오면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에 위임받은 쪽으로 책임을 돌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북한 체제 특성상 이른바 '최고지도자'의 권력을 이양하는 개념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를 내놓는다.

때문에 설사 권력 이양을 했다고 한들, 이를 남한 정보기관에서 '공식화' 했다는 점은 북한이 반발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하기도 한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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