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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불떼는 '공매도 쪼개기 연장'…"코스닥 시장에 긍정적 기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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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 연장, 직접 영향보다 심리적 영향"
이번주 증권업계 간담회…9월 8일 제도개선 공청회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증시 폭락을 계기로 정부가 도입한 '한시적 공매도 금지'의 해제 여부를 두고 시장 안팎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쪼개기 연장'을 언급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이 사실상 공매도 금지에 대해 '단계적 연장'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8일 공매도 제도개선 공청회를 가진 후 명확한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식시장의 상승세에도 이 같은 '단계적 연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됐다. 특히 '쪼개기 연장'이라는 부분에서 코스닥 시장이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증권가는 풀이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20.57포인트(2.52%) 오른 836.31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36.90포인트(1.58%) 오른 2366.73포인트에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25일 오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6.90포인트(1.58%) 오른 2,266.73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20.57포인트(2.52%) 오른 836.31에 장을 마쳤고 달러/원 환율은 4.0원 내린 1,185.1원에 종료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8.25 alwaysame@newspim.com

이날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고, 오전 중 류허 중국 부총리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 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전화 통화 소식이 알려지며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의 상승세가 코스피의 상승세보다 가팔랐던데 대해서는 전날 은성수 위원장이 언급한 공매도 '쪼개기 연장'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도 나왔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공매도 금지 연장은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지만 심리적으로는 우호적"이라며 "어제 오늘 코스닥 급등의 주요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전날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종합질의에서 "대형주 등 단계적으로 공매도를 푸는 '쪼개기 연장'도 테이블에 올라와있느냐"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여러 방안을 논의 중이며 시간으로 단계가 있을 수 있고, 시장으로 단계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증시가 폭락했던 지난 3월 공매도를 6개월간 한시적으로 금지했다. 연장 조치가 없을 시 오는 9월 16일에는 공매도가 다시 재개된다. 그러나 은 위원장의 발언으로 단계적 연장될 공산이 크다고 금융투자업계는 보고있다.

박 의원이 언급한 '쪼개기 연장'이 적용되면 시가총액 규모가 큰 코스피에 대해서는 공매도가 우선 허용되고, 규모가 작은 코스닥은 공매도 금지가 추가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나 코스피200 편입종목에 대해서 우선 적용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는 시가총액 규모가 크거나 거래가 활발한 일부 대형 종목에만 공매도를 허용하는 '홍콩식 공매도 지정제'와 유사한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공매도 금지 연장을 놓고 오는 27일 은 위원장과 증권업계 간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9월 8일 한국증권학회 주최로 열리는 '공매도 제도개선 공청회'에서 의견을 수렴한다. 금융당국 입장은 공청회 개최 다음날인 9월 9일 경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공매도 쪼개기 연장은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것인데 장기적으로 보면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며 "공매도 금지는 글로벌 스탠다드와 자본시장의 투명성에서 멀어지는 일이라 민감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고 센터장은 "단순히 재개 시점을 미루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시간 동안 공매도에서 불공평한 부분이 있는지 등을 고민하는 시간이 돼야 할것"이라고 덧붙였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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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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