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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술주 시총, 전체 유럽 증시 규모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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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기술주 시가총액의 합이 전체 유럽 증시 규모를 추월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 속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미국 기술주는 빠르게 몸집을 키웠다.

28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매체 CNBC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의 자료를 인용해 미국 기술주 시총이 유럽 전체 증시를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BofA에 따르면 현재 미 기술주 시총의 총합은 9조1000억 달러(약 1765조 원) 규모로 영국과 스위스를 포함한 유럽 전체 증시 시총의 합 8조9000억 달러보다 크다.

지난 2007년 유럽 증시가 미국 기술주보다 4배 높은 가치를 보유했던 점을 상기하면 기술주가 몸집을 빠르게 부풀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페이스북과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기술주 가치 급등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초대형 기술주에 대한 쏠림현상을 우려한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아마존닷컴, 페이스북의 시총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월 17.5%에서 최근 20% 위로 치솟았다.

팬데믹 속에서 투자자들은 충격에 지지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 기술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애플의 시총은 최근 2조 달러를 넘겼으며 페이스북도 미국 상장기업 중 5번째로 '1조 클럽'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CNBC는 이들 중 아마존 주식을 주목했다. 1990년대 이후 독보적인 전자상거래업체(e-commerce) 업체로 성장한 아마존의 주가는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붐 속에서 2010년 8월 대비 최근까지 20배나 급등했다.

이 매체는 또 이번 미국 기술주의 유럽 증시 추월이 미국과 유럽 증시의 전체 실적이 반영된 결과라고도 지적했다. 2010년 초 이후 S&P500지수는 거의 200%나 뛰었지만 유로 STOXX50지수와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각각 13.4%, 11%가량 상승에 그쳤다.

다만 CNBC는 시총이 단지 기업의 주식 가치를 나타내며 부채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미국 기술 기업은 다국적 기업인 경우가 많아 모든 가치가 미국 경제로부터 발생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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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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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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