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회, 코로나19 셧다운 해제...9월 1일 정기국회 개원

기사입력 : 2020년08월30일 11:55

최종수정 : 2020년08월30일 11:55

30일 오전 6시부터 국회 청사 재개방
9월 정기회 정상 운영위한 방역 조치 강화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회가 3일간의 '셧다운'(일시 폐쇄)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9월 1일부터 이어질 정기국회는 예정대로 일정을 이어간다.

국회 사무처는 30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지난 27일 0시부터 긴급방역을 위해 폐쇄됐던 국회 주요 청사(본관, 의원회관, 소통관)가 이날 오전 6시부터 재개방된다"고 밝혔다.

국회 재난대책본부(본부장 조용복 사무차장)은 지난 29일 회의를 열고 "청사 폐쇄 조치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고, 방역당국과 협업 하에 1차 접촉자에 대한 관리도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 당초 예고한대로 8월 30일부터 국회 청사운영을 정상화한다"고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6일 오전 9시 30분께 국회 본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를 취재한 한 언론사 사진기자가 이날 선별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국회는 27일 하루 잠정폐쇄되며 상임위원회를 비롯한 모든 의사일정 등을 취소했다. 단 국회의정관과 도서관은 정상 운영하지만 경내 외부인원 출입은 전면 금지된다. 사진은 지난 27일 폐쇄된 서울 여의도 국회 출입구의 모습. 2020.08.27 kilroy023@newspim.com

이에 따라 이날부터 국회 출입증을 소지한 자에 한해 본관·의원회관·소통관 출입이 허용된다. 오는 31일(월)부터는 결산 심사 등을 위한 상임위원회 회의도 개최될 예정이다.

청사 폐쇄기간 동안 국회는 방역 강화 및 9월 정기회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한 조치를 진행했다. 9월 1일 정기회 개회식을 대비해 본회의장 의석에 비말 차단용 칸막이 설치를 완료했다.

각 상임위 회의장도 오는 31일 회의가 열리는 위원회부터 우선적으로 의석별 칸막이 설치 작업을 진행해 1일까지 대부분의 상임위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상임위 및 의원 총회 등 비대면 영상회의 진행에 필요한 시스템도 조속한 구축을 위해 폐쇄 기간 중에도 계속 작업·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28일(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방안에 따라, 국회도 이에 맞춰 국회 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내달 6일까지인 강화된 방역조치 기간 국회 내 카페는 포장(테이크아웃)만 가능하고 카페 내외의 좌석·휴게공간 사용이 제한된다.

직원 휴게실(의원회관·본관)과 실내 흡연 장소 등 밀집 우려 공간에 대한 사용도 제한한다. 위원회 등 회의 참석자·취재진은 충분한 거리두기(1m 이상)를 유지한다. 국회 어린이집도 추가 방역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국회 기능이 신속하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부서마다 방역 조치와 회의 준비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달라"며 "특히 이번 주말 중 능동감시 대상자들의 선별검사 결과가 완료될 예정이므로 추가 확진자 발생이 없도록 상황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