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뉴욕증시] 경제 회복 기대감에 상승…다우 2만9000선 돌파

기사입력 : 2020년09월03일 05:15

최종수정 : 2020년09월03일 05:15

S&P500·나스닥 사상 최고
다우지수, 7월 중순 이후 최대폭 상승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일(현지시간) 강세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경제 회복 기대감을 드러내며 주식을 매수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강하게 오른 주가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을 우려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4.84포인트(1.59%) 오른 2만9100.50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4.19포인트(1.54%) 상승한 3580.8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6.78포인트(0.98%) 오른 1만2056.44로 집계됐다. 

S&P500지수는 지난 10거래일간 9거래일 상승세를 기록해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지수 역시 최고가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2만9000선 위에서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 경제 회복세에 주목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지난달 미국의 민간 부문이 42만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 전문가 기대치에 못 미친 수치다.

월가 [사진=블룸버그]

다만 이-밸류에이터 펀드의 케빈 밀러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로이터통신에 "우리가 부분적으로 봉쇄됐던 것을 감안하면 우리 경제가 잘되고 있는 것을 보면 놀랍다"면서 "앞으로 일어날 것은 우리가 계속해서 더 개방할 것이고 사람들은 직장에 나갈 것이며 사람들은 경제에 더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장기간 제로(0)금리를 유지할 수순에 돌입하면서 지지가 되고 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고 다우지수도 지난 2월 12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단 2%가량 남겨두고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경제 재개방에 따른 고용시장 회복세가 최근 두 달간 둔화했고 랠리를 펼친 주식시장도 숨 고르기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는 전날 CNBC와 인터뷰에서 장기적으로 시장에 대해 낙관하지만 강한 랠리 이후 몇 주간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윌슨 전략가는 "나는 앞으로 12개월을 매우 건설적으로 본다"면서도 "우리는 다소 과도했던 것 같고 우리가 10%의 조정을 본다고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유틸리티와 소비재, 부동산 관련 종목은 이날 강세를 보였다.

장중 연준의 베이지북이 발표된 후 주요 지수들은 상승폭을 반납하기도 했다. 연준은 미국 경제 활동이 완만히 확대했다고 진단했다.

S&P500지수 편입 종목 중 엔비디아는 이날 3.80% 급등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600달러에서 650달러로 상향 조정해 월가 최고액을 제시했다.

반면 테슬라의 주가는 2대 주주의 매도 소식에 전날에 이어 이날도 5.83% 급락했으며 애플도 2.07% 의 약세를 보였다.

2분기 예상보다 적은 손실을 발표한 메이시스의 주가는 0.57% 상승했으며 코카콜라도 4.19% 올랐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