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박재호 SNS에 성인동영상...국민의힘 "부산시민, 오거돈으로 이미 상처"

기사입력 : 2020년09월07일 15:01

최종수정 : 2020년09월07일 15:01

6일 자정 박재호 페북에 성인동영상 10분간 게시돼
황규환 "해외토픽감...실수가 게속되면 의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SNS에 성인물이 게시됐다가 삭제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7일 "부산시민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범죄로 이미 큰 상처를 입은 상황"이라고 질타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현직 국회의원 SNS에 게시된 성인동영상. 해외토픽감"이라며 "지난 주말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의 SNS에 차마 입에 담기에도 민망한 내용의 성인 동영상이 약 10분간 게시됐다가 삭제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박 의원의 페이스북 계정에 지난 6일 자정 외국 성인물 페이스북 계정의 게시글이 공유된 바 있다. 성인물 동영상이 담긴 이 게시물은 10여분 뒤 삭제됐다.

박 의원 측은 논란이 커지자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 의원실 측은 "새벽에 성인 동영상이 공유됐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서둘러 삭제했고 해킹에 의한 것인지, 단순 실수인지 등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페이스북은 의원 본인이 아니라 보좌진이 관리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에 힘 쓰겠다"고 전했다.

황 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적절치 않은 해명이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사과가 먼저였어야 했다"며 "의도의 여부를 떠나 국민들의 시선이 집중된 국회의원의 SNS에 성인동영상이 게시된 것은 부끄러운 해외토픽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게다가 박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시민들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범죄로 이미 크나큰 상처를 입은 상황"이라며 "국민들도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과 지방의원들의 잇따른 성 관련 비위로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박재호 의원은 부산 남구을을 지역구로 둔 재선의원이다. 

황 부대변인은 이어 "그 때마다 민주당은 고개를 숙이며 사과를 했고 재발 방지를 이야기했지만, 박 의원의 해프닝과 안이한 대응으로 국민들은 이제 그 진정성에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실수가 계속되면 의도라고 했다. 순간만 모면하면 된다는 허울 좋은 변명과 안이한 인식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박 의원이 직접 명확한 사건경위를 밝히고, 부산시민과 국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라"며 "민주당 역시 성 관련 일탈행위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