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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공연'도 부익부빈익빈…중소기획사 한숨 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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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오프라인 공연이 전면 취소됐다. 이로 인한 해결책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언택트 공연'이 떠올라 대형기획사 사이에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중소 기획사는 여전히 한숨만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 빅히트·SM엔터테인먼트, '언택트 공연' 시작 알리다

올 초부터 퍼진 코로나19가 장기화가 되면서 가요계 공연이 모두 중단됐다. 수많은 가수들의 전국투어부터 시작해 월드투어 일정이 전면 취소됐고, 공연 성수기로 불리는 8월에도 오프라인 공연은 찾아볼 수 없었다. 사태가 악화되자, 해결방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언택트 공연'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지난 6월 개최한 언택트 공연 '방방콘'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20.06.14 alice09@newspim.com

그룹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 에이핑크, 서은광, (여자)아이들 등 많은 가수들이 최근 언택트 공연을 진행했다. 그중에서도 방탄소년단은 국내 가수 중 언택트 공연을 가장 빨리 시작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 4월 18, 19일 양일간 기존 콘서트와 팬미팅 실황을 담은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 '방방콘'을 무료로 공개해 양일 공연 총 조회수 5059만건, 최대 동시 접속자수 224만명을 기록했다.

이어 6월에는 유료 언택트 공연 '방방콘'을 개최, 전 세계 75만명과 함께 호흡하면서 성공적인 언택트 공연을 알렸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와 MOU를 통해 라이브 콘서트 스트리밍 서비스 '비욘드 라이브'를 선보였다.

'비욘드 라이브'는 기존의 오프라인 공연을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것을 넘어, 온라인에 최적화된 형태의 디지털 콘서트 콘텐츠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그룹 슈퍼엠도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진행한 공연 '슈퍼엠-비욘드 더 퓨처(SuperM - Beyond the Future)'를 통해 109개국 7만5000명의 유료 시청자들을 모았다.

이처럼 대형기획사의 가수들이 비대면 언택트 시대를 맞아 오프라인 공연으로 자리를 옮겨가고 있지만, 중소기획사의 시름은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 '언택트 공연' 기획도 무리…중소기획사는 여전히 힘들다

언택트 공연은 오프라인 공연에 비해 티켓 값은 저렴하지만, 객석 제한이 없이 수만 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중소기획사들은 꿈꾸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온라인 공연은 실제 오프라인 공연과 똑같이 진행된다.

공연장 대관부터 음향 엔지니어, VCR 세팅까지 수많은 지출 요소가 생긴다. 여기에 중계 송출 수수료가 추가되고, 결국엔 티켓 값은 오프라인 공연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수익 구조가 맞지 않아 중소기획사에서는 언택트 공연을 기획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난 8월 첫 언택트 공연을 진행한 걸그룹 트와이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0.08.09 alice09@newspim.com

실제로 중소 레이블과 유통사를 회원으로 둔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도 지난 2월부터 7월 말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음악 산업계 총 피해금액을 발표했다. 집계자료에 따르면 홍대 인근 공연장의 콘서트는 총 162건이 취소돼 약 10억 7600만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회원사의 공연은 89건이 취소, 약 138억 700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 전국단위로 확대하면 총 288건이 무산되면서 피해액은 약 1063억 8300만원에 이르며 총 피해 추산 결과 539건의 공연이 취소돼 손해액은 약 1212억 6600만원에 달한다.

한국라이브사운드협회 고종진 협회장은 "온라인 콘서트로 전환 후 영상 장비 등의 투입으로 매출을 거두고 있으나, 음향 측면에서는 무관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실상 시스템 업체가 얻는 수익은 크지 못한 상황"이라며 언택트 공연의 어려움을 짚었다.

중소기획사의 고충이 계속되고, 이제는 온라인 공연이 성황을 이루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지난 1일 "290억원을 투입해 온라인 실감형 K팝 공연 제작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실감형 케이팝 공연제작지원 사업은 5세대 이동통신 대중화, 코로나 19 확산 등으로 인한 비대면 시대의 도래에 따라 '랜선 한류문화' 확산을 도모하는 것이다.

온라인 대중음악 공연에 최적화된 무대, 음향, 조명, 송출 설비 등을 갖춘 전문 스튜디오를 조성하고, 전문 스튜디오와 실감 기술, 온라인 특화 기획 등을 결합한 온라인 대중음악 공연의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한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언택트 공연은 주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송출돼 전 세계 팬들이 볼 수 있다. 그래서 국내 팬덤만 보유한, 해외활동이 적은 아이돌의 경우 언택트 공연은 말 그대로 '꿈'일 뿐이었다. 이번 문체부에서 공연 제작 지원 방침을 밝혔는데, 국내 팬덤만 가지고 있는 아이돌을 보유한 중소기획사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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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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