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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운동연대, '세계자살예방의 날' 앞두고 호소문 발표

기사입력 : 2020년09월08일 14:44

최종수정 : 2020년09월08일 14:44

10일 유엔 '자살예방의날'.."따뜻한 관심과 손길"
"코비드19 시대, 연대·공존·배려해야 생존"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한국생명운동연대는 유엔이 정한 '세계자살예방의 날(10일)'을 맞아 자살고위험군들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관심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8일 발표했다.

생명운동연대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최근 코비드1 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등 자살 고위험군들에 대한 정부와 국민의 관심이 특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2018년 자살로 인한 사망자가 1만3670명에 달한다. 이는 OECD국가 중 1위를 15년째 차지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자살자나 자살하려는 이들은 경제·사회·환경·정신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다.

게다가 코비드19 국내 사망자는 올 1월부터 현재까지 341명이다. 이로 인해 사회 구성원간 교류 기회와 질은 저하되고 경제적으로도 극심한 고통이 야기되고 있다. 불확실한 미래로 생존에 대한 두려움, 불안감까지 커지고 있다.

생명운동연대는 "코비드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쓰는 마스크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핑계로 자살유가족, 자살고위험군들을 비롯한 자살위기 취약계층이 될 수 있는 독거노인, 1인 가구, 언택트학업스트레스를 받는 청소년, 20·30대 수도권 여성, 소상공인과 그 피고용인 등을 더 멀리 하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우려했다.

생명운동연대는 "우리 사회는 모두가 이미 연결된 생명체임에도 공존과 배려에 인색했다"면서 "역설적으로 코비드19는 우리 모든 생명체들이 평등하게 연대하며 공존하고 배려해야만 이 세상에 평화와 기쁨을 되살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크게 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코비드19사태 이전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집착과 독선에 밀려나 상처받고 소외되어 극단적 선택에 몰린 이들을 배려하고 공존해야만 우리 모두가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깨우쳐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생명운동연대가 10가지로 요약한 호소문이다.

한편 한국생명운동연대는 종교·시민단체 35개(△생명존중시민회의△한국생명의전화△한국사회복지공제회△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한국자살예방협회△불교상담개발원△경기도자원봉사센터△라이프호프기독교자살예방센터△음성꽃동네△생명문화학회△한국종교연합△성균관 선비문화학회△천주교주교회의생명위원회△원다문화센터△천도교한울연대△한국자원봉사포럼△나눔국민운동본부△나누고베풀고봉사하는그룹△선진복지사회연구회△사회안전예방중앙회△생명문화경남△서울꽃동네사랑의집△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도산봉사단△전국환경단체협의회△자유교육연합△극단 비유△대한민국힐링문화진흥원△유엔생물다양성한국협회△한국평생교육사협회△어린이안전학교△열린마음심리상담센터△대한민국여경재향경우회△한국청소년자살예방협회△한국심리상담연구원)가 참여하고 있다.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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