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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관리비도 못내"...노래방협회 "임대료 한시유예 특별법 제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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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노래연습장업협회 10일 기자회견 개최
방역당국, 8월19일부터 노래방 운영중지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생활비는커녕 당장 지난달 월세에 관리비까지 밀렸다. 노래방을 정리하고 내부를 원상태로 복구하면 다른 업종에 재투자할 돈도 없다."

서울 성북구에서 60평대 노래방을 운영하는 최모 씨가 한숨을 푹 쉬었다. 최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막으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달 19일부터 23일째 손님을 단 한 명도 안 받았다.

최씨는 "코로나19 발생 후부터 손님이 절반 가까이 떨어졌는데 아예 영업을 못하니 생활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나이를 먹고 몸도 안좋아서 써주지도 않는데 다음 달은 어떻게 버틸지 큰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정부가 노래방 영업을 일시적으로 금지시키면서 업주들이 생계에 허덕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월 지자체 상황에 따라 노래방 운영 중지를 권고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후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자 지난달 19일부터 노래방 등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해 운영을 중단시킨 상태다.

이처럼 생계 위협을 받고 있는 노래방 업주들이 정부의 방역대책과 행정명령에 항의하며 임대표 등 생계비 지원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소속 회원이 1만6000여명인 수도권 노래연습장업협회(노래방협회)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시적으로 임대료 유예할 수 있다는 내용의 특별법 제정 ▲임대료 정부 50%·임대인 50% 보조 ▲정부 보조금 선지급 등을 요청했다.

하필수 노래방협회 회장은 "감염병 사태와 보상책 없는 강제 처분으로 소상공인이 버틸 수 있는 맷집이 극도로 약해져있다"며 "올해 1월부터 받은 매출 타격으로 저축한 자금을 다 쓰거나 대출을 받아 가게를 유지하고 있던 노래방 점주들은 집합금지 연장 소식에 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서울, 인천, 경기도연합 노래연습장업협회에 의해 열린 노래연습장 업주 생계 대책 마련 공동 호소문 발표 기자회견에 마련된 대한민국 소상공인 영정 앞에 노래연습장 업주들이 놓고간 국화가 놓여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수개월간 '고위험'이라 낙인찍혀 겪고 있는 생활고를 호소하며 고위험시설 기준 전면 재검토와 건물주의 임대료 행정명령 등을 촉구했다. 2020.09.10 alwaysame@newspim.com

하 회장은 또 "알바를 뛰기 위해 면접에 나가고 건물주에게는 제발 사정을 봐달라며 읍소하는 등 가족을 위해 한줌의 자존심마저 버린 실정"이라며 "국가의 강제 조치로 열지도 못 하는 가게 월세가 왜 내 몫이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노래방 운영자를 짓누르는 부담은 매달 내야하는 임대료 등 고정비다. 30평대 노래방을 운영하는 A씨는 "월세는 그대로 나가는데 돈을 빌릴 곳도 없다"며 "주변을 보면 전세방을 빼서 노래방 안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운영자도 있다"고 귀띔했다.

하필수 회장 또한 "생활비 충당은 둘째 치고 국가가 강제로 닫아놓은 가게 월세와 고정비 수백만원을 매달 메꿔야 한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채점표와 같은 뚜렷한 근거조차 제시하지 않은 채 우리 가족의 생활 터전인 가게를 고위험시설이라 낙인 찍은 국가는 보상의 법적 근거가 없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노래방협회는 이날부터 20일까지 1인 시위와 국화꽃 헌화 릴레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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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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