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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전인지, ANA 첫날 1타차 공동2위... 박성현·김세영·이미향 공동9위

기사입력 : 2020년09월11일 10:30

최종수정 : 2020년09월11일 13:02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전인지가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전인지(26·KB금융)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ANA 인스피레이션(총상금 31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 넬리 코다에 1타 뒤진 공동2위에 자리했다.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 첫날 공동2위에 오른 전인지. [사진= 로이터 뉴스핌]
10개월만에 LPGA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 [사진= 로이터 뉴스핌]
ANA 대회에 출전한 김세영의 플레이 장면.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로써 전인지는 LPGA 통산4승을 향한 상큼한 출발을 했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도 전인지는 한국 선수중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7위를 기록, '시즌 첫 톱10'에 진입한바 있다. LPGA에서 통산 3승(2015년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2016년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2018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을 한 전인지는 2016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바 있다.

전반홀에서 버디 3개(파5 2번, 파4 6번, 파3 8번홀)를 캐낸 전인지는 후반들어서자 마자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10번홀(파4)과 11번홀(파5)에서 한타씩을 줄였다. 이후 16번홀(파4) 버디와 17번홀(파3) 보기를 맞바꿨다. 그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벙커에 빠지는 실수를 했으나 이를 극복, 1m 거리에서 파로 마무리, 첫날을 마무리했다.

이날 7개의 버디를 몰아친 넬리 코다는 후반 막판 16번홀(파4)에서의 버디로 공동선두로 뛰어 오른 뒤 마지막 18번홀에서 다시 한타를 줄여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10개월만에 LPGA 대회에 나온 박성현은 김세영, 이미향과 함께 3언더파 69타로 공동9위에 포진했다. 

박성현은 전반전서 보기 하나만을 기록했지만 후반전서 버디 4개(10번, 11번, 15번, 18번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미림은 2언더파로 공동19위, 양희영은 김인경, 지은희와 함께 공동33위(1언더파), 박인비는 1오버파로 공동57위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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