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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 과학커뮤니케이터, '우주식민지 건설 가능할까' 질문에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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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현 과학커뮤니케이터 인터뷰
'과학을 쉽게 썼는데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저자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MSG는 사람 건강을 해치는 물질일까', '지구 밖 외계생명체는 존재할까', '안전벨트를 매면 왜 사망률이 올라갈까', '우주식민지 건설은 가능할까' 등 누구나 한 번쯤 가져봤을 의문에 명쾌한 답을 찾을 길이 열렸다.

코로나19에 따른 팬데믹 시대, 가짜뉴스로 대변되는 유사과학은 인간의 두려움과 공포심을 파고들어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이런 유사과학이 '진짜' 행세를 하며 판치는 세상에 '과학을 쉽게 썼는데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라는 책 한 권이 대중을 과학 무지와 공포에서 해방시켜 준다.

책의 저자 박종현 과학커뮤니케이터는 올해 27살에 불과하지만, 이미 과학서 세 권을 저술해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최근 활발한 집필과 강연을 병행하며, 어려운 과학을 이해하기 쉬운 일상언어로 대중과 소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가정과 사회에 기반을 닦는 나이 '이립(而立)'이 채 되기도 전, 대한민국 과학계의 소중한 자산이 됐다.

뉴스핌은 지난 17일 과학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저서를 통해 대중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듣기 위해 서울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17일 박종현 과학커뮤니케이터가 뉴스핌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 2020.09.18 swiss2pac@newspim.com

◆ "과학 알아야 사회문제 이해...가축화된 인간 생존의 답도 과학에서 찾을 수 있어"

박 과학커뮤니케이터는 과학을 빼놓고 우리 일상을 얘기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그는 "과학을 빼놓고는 절대로 우리 사회와 일상을 설명할 수 없다. 예를 들어 과학을 모르는 사람들은 제약사가 항생제를 만들지 않는 이유를 그냥 돈이 안 돼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과학을 안다면 단순히 돈을 넘어 내성균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다. 사회문제를 깊이 이해하는 데 과학을 빼놓을 수 없는 이유"라고 했다.

이런 이유로 그의 저서는 '과학과 사회관계', '과학양면성' 등 과학 '특성'을 기준으로 목차가 나눠져 있다. 이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분야별로 목차를 나눈 보통의 과학지식서와 확연하게 구분된다.

인간 진화론에 있어서도 신체 물리적 변화보단 인간 본성·심리·지능 등 1400cc에 불과한 '뇌'에 주목했다.

박 과학커뮤니케이터는 "인류가 지금과 같은 문명과 사회를 구축하기까지 다른 동물에겐 없는 인간 고유의 특성이 여러가지 밝혀졌다"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려는 사회성, 빠른 판단력을 바탕으로 생존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운 지능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스로 가축화된 인간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답도 과학에서 찾았다.

박 과학커뮤니케이터는 "사람들은 서로 다투지 않도록 스스로를 가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기도 했다"며 "그런데 이런 진화 과정들이 현대인들에게 모두 맞는 건 아니다. 인류가 빠른 시기 문명화를 이뤄내면서 부작용이 생겨났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이 책은 이런 점들을 고찰해 우리 스스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앞으로 인류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가기 위해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학을 쉽게 썼는데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제공=북적임]

◆ "유비쿼터스, 곧 실현...유사·창조 과학은 경계해야"

인류의 미래도 과학기술을 중심에 놓고 관측했다. 박 과학커뮤니케이터는 맞춤의학, 오가노이드(인공장기), 가상현실, 유비쿼터스, 핵융합, 무인기술, 인공지능, 우주 식민지 등이 인간 미래에 현실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유비쿼터스는 가장 가까운 시일 내 우리 일상 속으로 들어올 것이란 판단이다.

박 과학커뮤니케이터는 "가까운 미래에는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유비쿼터스 기술이 가장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며 "다른 미래 과학기술들은 실현되려면 또 다른 기술적 기반이 필요하지만, 사물인터넷은 이미 스마트폰 탄생을 시작으로 5G 등장에 이르기까지 기술적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미래를 이끌 과학기술들 중 유비쿼터스 기술만큼 많은 자본이 투입된 기술은 아직 없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유사과학에 대한 경계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일부 사람들이 과학에 대한 사람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이용해서 잘못된 지식을 퍼뜨리고, 과학인 척 한다"며 "차라리 미신이면 과학적 사실이 아니라고 쉽게 판단할 수 있지만, 유사과학은 마치 진짜 과학처럼 그럴싸해 보이기에 사람들을 속이기도 하고, 피해를 끼치기도 한다"고 우려했다.

박 과학커뮤니케이터는 "음이온이 몸에 좋다는 속설이 있다면, 왜 음이온이 몸에 좋은지 따져봐야 한다"면서 "사회 구성원 모두 주변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지식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사과학과 같은 맥락에서 창조과학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비판의식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인터뷰 말미 박 과학커뮤니케이터는 저서 '과학을 쉽게 썼는데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에 대한 개인적 바람을 전했다.

그는 "이 책은 현대과학 대부분의 것들에 대한 가이드북"이라면서 "한국인들의 지식 역량, 그 중에서도 과학 지식의 함양을 돕는 책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또 사회 구성원 각계 각층이 두루 읽을 수 있을 만한 교양서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한편, 박 과학커뮤니케이터는 '호기심'을 주제로 집필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음 책에선 '인류 멸망 후의 지구는 어떻게 될까', '좀비 바이러스가 인류를 덮치면 어떻게 될까', '외계인이 우리랑 조우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사람 두뇌가 지금보다 더욱 커진다면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등의 이야기들로 과학 대중소통 보폭을 넓힐 예정이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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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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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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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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