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수용자 10명 중 3명 "수사 중 회유나 압박 받았다"…법무부-대검, 개선방안 마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법무부-대검TF 실태조사…"회유·압박 받았다 33.8%"
참고인 소환 당일 피의자 전환 금지 등 개선 방안 마련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구치소와 교도소 등 전국 교정기관 수용자 10명 중 3명은 검찰 소환 조사를 받으면서 회유나 압박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인권수사 제도개선TF(팀장 조남관 검찰국장)는 검찰 수사관행 개선을 위해 최근 5년간 전국 교정기관에 입소한 수용자들 중 20회 이상 검찰청 소환 전력이 있는 6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응답자 중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검사나 수사관으로부터 회유나 압박을 받았다고 한 경우는 33.8%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검찰의 구형 상향이나 여죄 수사 등 불이익을 언급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출석요구를 받을 때 피의자나 참고인 등 어떤 신분인지 설명을 받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16%가 '전혀 아니다'라고 답했고, 15.1%는 '대체로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피의자 신분이 아닌 경우에도 10회 이상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답한 사람이 21.5%, 20회 이상은 9.8%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를 받을 때 신문조서나 진술조서, 자필진술서 등 조서가 제대로 작성됐는지 묻는 질문에는 약 70%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11.6%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0.01.09 mironj19@newspim.com

TF는 이같은 설문조사 내용을 대검찰청 산하 인권중심 수사TF와 공유하고, 총 7차례에 걸친 연석회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개선방안에는 △불필요한 반복소환 금지를 위한 출석요구·조사 관행 개선 △부당한 회유·압박 금지를 위한 조사절차 과정의 투명성 강화 △반복적이고 무분별한 압수수색 금지 △전자정보 압수수색절차 참여권 실질화 등 내용이 담겼다.

피의자가 참고인 신분일 경우, 출석을 원할 때만 소환조사가 허용되고 출석을 요구할 때는 형사사법포털(KICS) 시스템에 남겨야 한다. 또 3회 이상 참고인 소환을 할 때는 부서장에게 사전에 보고하고 5회 이상 소환할 경우 각 검찰청의 인권감독관이 정기점검을 하도록 했다.

또 참고인으로 출석한 당일 즉시 피의자로 전환해 체포하거나 신문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조서를 작성하지 않더라도 필수적으로 면담 조사 보고서와 확인서를 작성해 수사기록에 편철하도록 의무화한다.

이밖에도 공공기관을 압수수색할 때는 강제수색을 최대한 자제하고, 주거지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영장청구를 하도록 했다. 특히 영장을 집행할 때는 집행 착수-종료 과정이 영상녹화되며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임산부와 노약자, 미성년자 등은 퇴거시켜야 한다.

법무부와 대검 TF는 향후 △피의사실 공표 등 수사상황 유출 방지 △별건 압수수색 제한 △신중한 내·수사 착수 △인권과 조화를 이루는 구속 제도 △필요·최소 범위 내 전자정보 압수수색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