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트럼프, 대법관에 코니 배럿 판사 낙점한 듯…백악관 회동 소식

기사입력 : 2020년09월22일 08:27

최종수정 : 2020년09월22일 08: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배럿, 독실한 기독교 신자…낙태 반대 옹호
트럼프 "이르면 25일 대법관 후임자 지명"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미국 연방대법관이 사망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후임자를 이르면 오는 25일 지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에이미 코니 배럿 시카고 제7연방고등법원 판사가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은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에이미 코니 배럿 판사와 회동했다고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에이미 코니 배럿 시카고 제7연방법원 판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후임으로 여성 판사를 지명하겠다고 밝혔으며,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표심을 더욱 결집하기 위해 강경한 보수주의 후보를 지명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배럿 판사는 큰 존경을 받는 인물"이라며 그를 치켜세운 바 있다.

배럿 판사는 지난 2018년 브렛 캐버너 연방대법관이 지명될 당시 최종 후보 중 한 명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배럿 판사는 2013년 모교인 노트르담대학 로스쿨 교수 재직 시절 발표한 논문에서 연방대법원이 기존 판례와 근본적으로 의견이 상충한다면 판례를 뒤집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판사의 의무는 헌법을 충실히 따르는 것이며, 판례보다는 헌법에 대한 최선의 해석을 따르는 것이 더욱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1973년 낙태 처벌 법률이 위헌이라고 결정한 연방대법원의 판례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돼 낙태 반대론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배럿 판사는 전직 연방 검사 남편과의 사이에 7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진보적 대법관이었던 긴즈버그 후임으로 배럿 판사가 임명되면 연방대법관 9명 중 6명이 보수주의자로 구성돼 대법원의 기조가 확실히 보수적으로 기울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뿐만 아니라 미치 매코널(공화·켄터키) 상원 원내대표도 배럿 판사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덧붙였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