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미국대선] 유권자들 "차기 대통령이 대법관 지명해야"

기사입력 : 2020년09월22일 23:24

최종수정 : 2020년09월22일 23:2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유권자 대다수는 오는 11월 3일(현지시간) 대선에서 승리하는 후보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의 공석을 채워야 한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공개된 폴리티코와 모닝컨설트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절반은 대선이 50일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선거에서 승리한 후보가 차기 대법관을 지명해야 한다고 답했다. 37%의 응답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이기 때문에 차기 대법관을 지명할 수 있다고 판단했으며 12%는 의견이 없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의 79%는 다음 대법관을 대선 승자가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고 공화당 지지자라고 밝힌 여론조사 참여자의 71%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응답자 중 49%는 차기 대통령이 긴즈버그 대법관이 떠난 공석을 채워야 한다고 답했으며 31%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선택을 해야 한다고 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지난 18일(현지시간) 별세한 미국 진보주의 연방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가 어린시절을 보낸 뉴욕시 브루클린 주택 앞에 시민들의 임시 추모장소를 만들었다. 2020.09.22 gong@newspim.com

지난 18일 긴즈버그 대법관은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대선을 50일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긴즈버그 대법관의 사망은 미국 정치권에서 커다란 이슈가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측은 긴즈버그 대법관 생존 당시 5 대 4였던 보수 대 진보 구도를 새로운 보수 성향 대법관 임명을 통해 6 대 3으로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민주당은 탄핵을 통해서라도 이를 반드시 막겠다는 입장이다. 미국의 대법관은 종신직이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자신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자 차기 대통령이 자신의 후임을 임명하기를 바란다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긴즈버그 대법관의 사망 직후 후임 물색에 나섰다. 현재 낙태 반대를 강하게 옹호하는 에이미 코니 배럿 시카고 제7연방고등법원 판사가 유력한 지명자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치 매코널(공화·켄터키)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대법관 후보를 인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5~26일께 대법관 지명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