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중국 "WHO, 임상시험 미완료 백신 접종 찬성했다"

기사입력 : 2020년09월25일 18:48

최종수정 : 2020년09월25일 18:48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이 개발한 코로나19(COVID-19) 백신 후보물질을 임상시험이 완료되지 않은 채로 국민들에 접종하는 것을 세계보건기구(WHO)가 찬성했다고 중국 보건 관료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합동 백신연구개발반 공작조 주임을 맡은 정중웨이(鄭忠偉)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과학발전연구센터 주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6월 말부터 WHO와 논의하며 7월에 임상 미완료 백신을 접종하는 긴급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백신 이미지 [사진 = 로이터 뉴스핌]

이에 따라 최종단계인 3단계 임상시험이 완료되지 않은 백신 후보물질을 필수 인력과 감염 고위험군 수십만명에게 접종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월 말 국무원이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프로그램을 승인한 이후 같은 달 29일 WHO 중국 사무소 대표들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지원과 이해를 얻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WHO 중국 담당자로부터 관련 사안에 대해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수미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과학자는 "현재의 긴급한 상황에서 각국 규제당국은 자체적 관할권에 따라 의료 제품을 승인할 수 있다"면서도 "이는 '임시 해결책'일 뿐"이라고 경계했다.

그는 "장기적 해결책은 3단계 임상시험을 완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 국영 시노팜(중국의약그룹, CNBG)과 민영 시노백의 백신을 포함해 현재 최소 3개의 백신 후보물질이 중국의 긴급 사용 프로그램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칸시노 바이오로직스가 개발한 백신 후보물질은 지난 6월 중국 인민해방군 대상 접종이 허용됐다.

정 주임은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연간 생산 능력이 올해 말 6억1000만회분에 달하고, 내년에는 10억회분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