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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문 대통령 안보장관회의 주재…"서해 피격사건 남북 공동조사 요청"

기사입력 : 2020년09월27일 17:44

최종수정 : 2020년09월27일 17:46

청와대 "남북 간 소통 위한 군사통신선 재가동 요청"
중국 당국과 어선에도 시신·유류품 회수 협조 당부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남북 공동조사를 공식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서욱 국방부 장관 박지원 국정원장 등이 참석한 긴급안보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북측의 신속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이 전했다.

무궁화 10호 [사진=서해어업관리단] 2020.09.27 kh10890@newspim.com

문 대통령은 "남과 북이 각각 파악한 사건 경위와 사실 관계에 차이점이 있으므로 조속한 진상 규명을 위한 공동조사를 요청한다"며 "남북이 각각 발표한 조사 결과에 구애되지 않고 열린 자세로 사실관계 함께 밝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한 소통과 협의, 정보 교환을 위해 군사통신선의 복구와 재가동을 요청한다"고 했다.

아울러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A씨(47)의 시신과 유류품 수습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남과 북은 각각의 해역에서 수색에 전력을 다하고,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에서 조합 중인 중국 어선들도 있는 만큼 중국 당군과 어선에 대해서도 시신과 유류품 회수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노영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이 참석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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