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애프터코로나 장쑤성을 가다] IT와 힐링의 도시 우시에 펼쳐진 '꽃의 바다'

기사입력 : 2020년10월03일 09:25

최종수정 : 2020년10월11일 11:19

장쑤성이 작심하고 보여준 샤오캉 현장
태호 변의 정갈하고 아름다운 힐링 도시

[뉴스핌 난징 쑤저우 우시(장쑤성)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장쑤(江蘇)성 성위 선전부가 중국내 외신기자들을 상대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초로 조직한 '수려한 장쑤성, 샤오캉(小康, 풍요한 사회) 현장을 가다' 현지 탐방 취재팀은 첫째날인 9월 20일 워밍업으로 난징(南京) 장닝(江寧)구의 '3차산업 농업'현장을 살펴본 뒤 늦은 저녁 시간 난징 시내 번화가인 푸즈묘 일대를 찾아 코로나 이후 소비가 살아나는 현장을 살펴봤다.

다음날인 21일 취재팀은 상하이자동차의 상치(上氣)다퉁 난징 공장 공장장 인터뷰와 함께 생산라인을 취재했다. 세째날(22일)에는쑤저우(蘇州)시 타이창시(太倉, 쑤저우 산하 현급시)로 넘어가 중국과 독일의 경협 단지및 스마트 자동차 부품회사를 참관하고, 수출용 콘테이너가 산더미 처럼 쌓여있는 장강(長江) 변 타이창 항구를 취재했다.

닷새째인 24일 외신기자 취재팀은 우시(無錫) 시를 찾았다. 우시는 수십킬로미터에 걸쳐 태호(太湖) 변을 끼고 있는 장쑤성의 아름다운 경제 발전 도시다. 우시에서는 알리바바 텐마오의 AI 첨단 물류현장 차이냐오 스마트 믈류 창고와 인터넷 원격 의료 기기 제조회사를 취재했다.

코로나 이후 처음 조직된 이번 장쑤성 탐방 프로그램은 장쑤성 당국과 취재단 피차간에 '보여줄 게 많고, 보고 싶은 게 많은' 팸 투어였다. 일주일이 다 되도록 술도 한잔 안한 팸투어 취재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10여개국 20여명의 외신 기자들간 취재 경쟁도 그만큼 치열했다.  빡빡한 일정속에서 미처 다 소화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것을 보고 다녔고 숙소에 들어서는 참관 취재 내용을 정리할 새도 없이 이내 잠이 들었다.

장쑤성은 24일 저녁 숙소를 우시 시의 수려한 풍경구 링산 샤오진 녠화완(靈山 小鎭 拈花灣) 객잔에 마련했다. 링산 녠화완 풍경구는 우리의 몇 개 읍면을 합친 것 만한 규모의 공간을 옛스러운 멋을 가미해 개발한 종합 관광 유락 단지지다. 풍경구의 테마는 고풍스런 건물들과 개울, 고적한 분위기, 불교 문화와 공연, '꽃의 바다' 등이다.

"이곳은 객잔입니다. 비록 절은 아니지만 하루 묵으면 마음 속의 번뇌가 사라질 거예요. 신체 피로가 풀리는 것은 물론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겁니다". 객잔 주인은 "녠화완 풍경구는 도시인들에게 더할나위 없는 힐링 휴식공간"이라며 "모든 고민을 털어버리고 돌아가라"고 말했다. 객잔에서 멀리 산쪽으로는 끝도 없이 망망한 꽃의 바다가 펼쳐졌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장쑤성 우시 링산 녠화만 객잔 앞으로 꽃의 바다가 펼쳐져 있다. 2020년 9월 25일 뉴스핌 촬영. 2020.10.02 chk@newspim.com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장쑤성 우시 녠화만에 마치 바다 처럼 펼쳐진 꽃 밭. 2020년 9월 25일 뉴스핌 촬영.  2020.10.02 chk@newspim.com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장쑤성 우시 시 녠화만 '꽃의 바다' 정원이 몽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2020.10.02 chk@newspim.com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장쑤성 우시 시 녠화만 꽃의 바다 정원 뒤로 객잔 촌이 그윽한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2020.10.02 chk@newspim.com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장쑤성 우시 시 녠화완 꽃의 바다 정원에 만개한 꽃이 늦가을 정취를 자아내고 있다. 9월 25일 뉴스핌 촬영. 2020.10.02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