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백악관, FDA 코로나19 백신 지침 수용…"대선 전 승인 불가능"

기사입력 : 2020년10월07일 09:21

최종수정 : 2020년10월07일 09:21

로이터 "임상 환자 절반 두 달치 자료 요구...11월 말이나 가능"
화이자가 임상 결과 가장 먼저 제출.. 그 다음은 모더나 될 듯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 미국 백악관이 강화된 미 식품의약국(FDA)의 백신 긴급사용허가(EUA) 안전 기준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3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이전에 코로나19(COVID-19) 백신 사용승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백신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DA의 백신 사용승인 유관부서 책임자인 피터 마크스 박사는 백악관이 FDA의 백신 긴급사용허가 기준 강화안을 승인했다고 알렸다.

마크스 박사는 성명에서 "COVID-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허가서 발급이 적절하고, 가능한 한 빨리 COVID-19 백신의 사용을 보장하는 것에 대해 개방적이고 명확하게 하는 것은 공공의 신뢰를 쌓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FDA의 강화된 백신 긴급사용허가 기준을 배제하고 긴급사용을 지시할 수 있지만 이는 공개적으로 FDA와 과학계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미여서 백신승인 과정이 정치적 동기로 얼룩졌다는 대중의 인식을 더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선거 전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허가하겠다고 밝혀왔는데 로이터통신은 "유권자들이 투표장으로 향하기 전 백신을 출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희망은 꺾였다"고 전했다.

 FDA가 자체의 가이드라인으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여부를 판단한다면 임상 환자 절반의 두 달치 자료 요구하기 때문에 빨라도 11월 말이나 되어야 첫 승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가장 먼저 코로나19 3차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9월 말까지 총 4만4000명의 피험자들 중 절반 정도가 2회 접종을 받은 상태다. 회사는 2차 접종 후 2개월 안전 데이터를  연속적인 방식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알린 상태여서 11월 말에나 가능한 것이다.

그 다음 임상 자료를 제출하는 주자는 모더나일 것이라고 로이터는 예상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