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혈액 O형, 코로나19 감염·중증 비율 상대적으로 낮게 나와"

기사입력 : 2020년10월15일 08:39

최종수정 : 2020년10월15일 08:39

덴마크 조사 220만명 중 42%가 O형인데 양성 비율은 38.4%
캐나다 연구, 중환자실 입원 A·AB형 평균13.5일 O·B형은 9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혈액형이 O형인 사람들이 코로나19(COVID-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비교적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혈액형이 코로나19 감염 민감성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바를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또 다른 연구에서 O형과 B형이 코로나19가 중증으로 악화하는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혈액형이 코로나19 환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 의료진이 코로나19(COVID-19) 중환자실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다. 2020.06.29 [사진=로이터 뉴스핌]

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한 덴마크의 연구 결과 혈액형 O형의 코로나19 감염율이 다른 혈액형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덴마크 국민 7422명을 조사한 결과 O형은 38.4%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바 없는 덴마크 국민 220만명 중에서 O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41.7%다.

반면 A형 환자는 전체의 44.4%로 집계됐다. 검사 받은 바 없는 덴마크 인구 중 A형은 42.4%다. A형보다 O형이 전체 인구 대비 코로나19 감염율이 낮은 연관성이 발견된 것이다.

같은 날 발표된 한 캐나다의 연구에서는 O형 코로나19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A, AB형보다 낮다는 바를 시사하는 결과가 나왔다. 혈액 A와 AB형은 평균 13.5일 중환자실(ICU)에 입원했다면 O와 B형의 평균 ICU 입원기간은 9일이었다. 

두 연구 모두 O형의 감염과 중증악화 가능성이 다른 혈액형보다 낮다는 것을 시사하지만 명확한 연관성은 없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단 게 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캐나다 밴쿠버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미핀더 세콘 박사는 "당신이 A형이라고 해서 당황하거나 O형이라고 해서 자유롭게 술집을 갈 수 있다는 뜻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향후 추가 연구가 필요한 부분은 특정 혈액형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능력이 있는지, 혹은 특정 혈액형이 본래 전염병 감염에 취약한 것인지 등이다.

덴마크 사우던대학과 오덴스대학병원의 임상교수이자 이번 연구논문 저자인 토르벤 바링턴 박사는 "과학적인 관심이 될만한 연구라고 생각한다. (혈액형과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메커니즘이 무엇인지 찾는다면 이를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