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SK CEO세미나 폐막…최태원 "신뢰 받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써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 회장, 재무성과 중심의 성장방식에서 벗어날 것을 주문
파이낸셜 스토리에 대한 시장 신뢰 및 사회와의 공감 강조
SK CEO들, 2박3일 간 파이낸셜 스토리 실천 사례 발표
보편적 가치로 자리잡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결의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각 관계사가 만든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에 시장의 신뢰와 사회의 공감이 더해질 때에만 기대수준을 뛰어넘는 기업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23일 제주 디아넥스에서 열린 '2020 CEO세미나' 클로징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등 종전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전제하고 "이제는 매력적인 목표와 구체적 실행 계획이 담긴 파이낸셜 스토리가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기업가치가 높아지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기업가치 공식이 바뀌고 있는 만큼 CEO들은 고객, 투자자, 시장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적합한 각 사의 성장 스토리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 내야 한다"면서 "한 발 더 나아가 CEO들은 파이낸셜 스토리를 실행하면 더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이제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 '2020 CEO세미나'에서 파이낸셜 스토리로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20.10.23 sunup@newspim.com

코로나19와 미∙중 무역갈등 등 글로벌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시장의 신뢰가 담긴 파이낸셜 스토리를 제시한 일부 글로벌 기업들은 과거 재무성과 기준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높은 기업가치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SK CEO들은 2021년을 각 사가 제시한 파이낸셜 스토리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높이는 원년으로 삼고, 재무제표 중심의 성장 전략을 신뢰와 공감 중심의 성장 전략으로 바꿔나가기로 했다.

최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는 고객, 투자자, 시장 등 파이낸셜 소사이어티(Financial Society)를 대상으로 SK 각 회사의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제시해 총체적 가치(Total Value)를 높여 나가자는 경영전략이다.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역시 지난 21일 CEO세미나 오프닝에서 "기업가치가 빠르게 상승한 기업들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다른 회사와의 경쟁력 차이를 벌리며 1등 기업으로 자리잡았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SK 관계사들도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미래 성장사업 중심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파이낸셜 소사이어티에 적극적으로 알려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SK CEO들은 지난 21일부터 2박3일간 '딥 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혁신)의 실행, 파이낸셜 스토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CEO세미나에서 각 관계사별 성장 스토리를 발표한 뒤 실행력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CEO들은 이번 세미나에서 SK그룹의 혁신과 변화를 바라보는 외부의 냉정한 평가를 듣기도 했으며, 온라인으로 시청한 임직원들로부터 실시간으로 다양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방법론을 찾기 위한 노력이다.

CEO들은 또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경영 트렌드가 아닌 보편적인 가치로 이미 자리를 잡았다고 보고 ESG 경영의 깊이와 속도를 더욱 높여 나가기로 했다. ICT, 반도체와 함께 에너지∙화학이 SK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인 만큼 더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SK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CEO들은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임원의 전문성 강화 및 관계사간 시너지 제고 방안 ▲ESG와 같은 그룹 공통의 중장기 과제의 구체화 방안 등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의장 및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CEO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SK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 됐지만 브랜드와 기업문화(SKMS)를 공유하고 SK 경영활동에 협력키로 합의한 SK해운과 SK증권 CEO도 지난해에 이어 참석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CEO세미나는 코로나19로 인해 최고경영진은 제주에서 오프라인으로, 관련 임직원은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외형적인 변화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더욱 중요한 변화는 신뢰받는 파이낸셜 스토리가 전제돼야 기업가치를 키울 수 있다고 인식이 바뀐 것"이라고 말했다.

 

sunup@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