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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 승인·유성복합터미널 공영개발…대전시 현안 교통정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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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선 트램, 무가선·가선 혼용 변경되나…도시경관 훼손 우려
'공영개발' 유성복합터미널 세부 건립계획 내년 발표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 교통정책을 좌우할 주요 현안사업들이 확정됐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 기본계획변경(안)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승인됐고 4차례나 좌초된 유성복합터미널은 공영방식으로 개발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9일 기자브리핑에서 이 같은 사안을 발표했다.

먼저 트램 기본계획변경(안)이 이날 대광위 승인을 받았다. 애초 10월 초쯤 승인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국토부가 국정감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해지면서 보름가량 지연됐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유성복합터미널 공영개발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0.10.29 rai@newspim.com

시는 대광위 승인을 받음에 따라 트램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방침이다. 용역발주에 2달가량 걸려 이르면 연내 용역사를 선정한다. 용역사 선정 후 트램설계에 21개월이 소요된다. 

이 과정이 모두 끝나는 2022년 9월쯤에야 착공이 가능하다.

이에 시는 애초 계획했던 2025년말 운행을 1년 이상 늦췄다. 대전 트램은 2027년이 돼야 대중에 공개된다.

이와 함께 시는 무가선 트램을 계획했지만 가선과 무가선 혼용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무가선 배터리 방식으로는 36.5km 전 구간을 운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배터리를 부착하고 각 정거장마다 설치된 설비로 급속 충전하는 슈퍼커패시터(슈퍼캡) 방식을 기본계획에 담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슈퍼캡으로도 전 구간 운행이 어렵다고 판단하자 무가선·가선 혼용 카드를 꺼냈다. 전문가들은 평지를 운행하면 슈퍼캡으로 가능하지만 서대전육교 지하화 구간 등 트램 차량이 오르락 내리락하면 전력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무가선·가선 혼용은 가선 설치로 도시경관 훼손이 우려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을 어떻게 해소할지가 숙제다.

허태정 시장은 "실무선에서 여러 가능성을 놓고 검토 중이다. 완전한 무가선 운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무가선과 가선을 혼용해서 할지, 다른 방식을 할지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램 승인에 맞춰 대중교통 개편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허 시장은 민선7기 출범 이후 자동차 이용 편의가 아닌 공공교통서비스 강화에 방점을 두고 교통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 트램이 다니는 구간과 중복되는 시내버스 노선을 위주로 개편해 촘촘한 교통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내년부터 관련 용역을 진행한 뒤 트램 운행 전에 모든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물론 관련 시설물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10여년간 네 차례나 좌초됐던 유성복합터미널은 대전도시공사가 직접 건립하는 공영방식으로 진행된다.

허 시장은 "그동안 민간사업자 재공모, 공영개발 등 여러 대안을 놓고 다각적으로 검토했다"며 "여러 경로를 통해 민간사업자들의 의사를 타진했으나 사업 참여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파악돼 공영개발로 방향을 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도시공사는 '터미널 건축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다. 시는 용역결과와 개선된 사업여건 등을 반영해 내년 상반기 중 세부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유성시외버스 정류소는 터미널 건립 전에 우선 이전한다.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준공까지 약 5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성시외버스 정류소를 내년 상반기까지 유성복합환승센터 부지 내로 우선 이전해 주변의 교통 혼잡을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새로 이전할 유성시외버스 정류소는 부지 약 2800㎡, 연면적 약 6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매점, 식당, 휴게시설 등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각종 부대시설과 편익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허 시장은 "네 차례에 걸친 공모를 진행하고 10년간 지연됐던 숙원사업이 무산돼 시장으로서 최선의 결단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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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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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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