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통일부 "바이든 측 인사, 美 대선 전 이인영 면담...직원 대상 강연도"

기사입력 : 2020년11월16일 13:26

최종수정 : 2020년11월16일 13:26

"미국 대선 언급 없는 北 예의주시...시간 갖고 분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는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과 관련 있는 미국 측 인사가 지난 10월 통일부를 방문해 이인영 장관과 면담을 갖고 직원들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주말 바이든 당선인의 측근으로 알려진 프랭크 자누지 맨스필드재단 대표 겸 최고경영자(CEO)가 통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답했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여 대변인은 바이든 당선인 측과 관계가 있는 미국 측 인사가 지난 10월 통일부를 방문했고 이인영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면서 "이 계기를 이용해 통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부 학습모임에 참여해 강연하는 시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여 대변인은 또 북한이 미 대선 결과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시간을 갖고 분석하겠다"고 답했다.

여 대변인은 "미 대선 당선자가 사실상 확정이 됐는데도 아직까지 북한이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전문가들 분석에 따르면 아직 당선인이 법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는 분석도 있다"면서 "조금 더 시간을 지켜보면서 분석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당 위원회 범죄행위 근절에 대해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대답했다.

여 대변인은 "이번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평양의과대학 당위원회가 감행한 범죄행위라는 용여를 사용해 비리가 있었음을 공개적으로 보여줬다"면서 "이와 유사한 것은 지난 2월 당간부 교육기관에서도 비리가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범죄행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보도가 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