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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文정권 퇴출" 외치자...김종인·주호영 "유승민 지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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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여의도 사무실 내고 "국민들, 文정권 퇴출 내릴 것"
"2022년 대선 포인트는 경제…더 잘하는 모습 보여줘야"
김종인·주호영 "유승민 적극 지원해달라" 잇딴 지원사격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지난 4·15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잠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야권 잠룡으로 꼽히는 유 전 의원은 "오는 2022년 대통령선거의 가장 큰 이슈는 경제라고 확신한다"며 "국민들께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태흥빌딩 '희망 22' 사무실에서 '결국 경제다'를 주제로 열린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다'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16 leehs@newspim.com

유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태흥빌딩에서 '희망22'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결정 경제다' 첫 세미나로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자'는 내용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유 전 의원은 토론회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2022년에는 우리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정권교체를 꼭 해내겠다는 희망을 갖고 시작했다"며 "국민들께 우리 국민의힘이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드려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겠다"고 역설했다.

유 전 의원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2020년 미국대선을 언급하며 "미국 대선이 끝나자마자 '당신은 해고다(You are fire)'라는 손팻말을 들고 백악관 앞에 있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셨을 것"이라며 "저는 2022년 3월 9일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문재인 정권에 퇴출 명령을 내려주시고, 저희들에게 새로운 희망, 새로운 기대를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오는 2022년 대선은 경제가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이날 부동산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 뒤 청년 실업에 대한 토론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유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것은 다 알지만 욕만 해서는 안 된다고 많은 분들이 얘기하고 있다"며 "우리가 저 사람들 보다 두 가지 부분에서 더 나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먼저 경제문제다. 저출산과 양극화 등을 해결하는 열쇠는 경제문제에 있다"며 "두 번째로 모든 국민에게 평등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공정한 세상, 정의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 전 의원은 또 "특히 경제문제와 관련해 국민들께서 '먹고사는 문제는 국민의힘이 훨씬 더 잘 해결할 수 있겠구나'라는 희망을 꼭 드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관계자도 대거 참석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정양석 사무총장 등 40명 이상의 의원들이 유 전 의원의 복귀에 축하의 뜻을 보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경제문제라는 것이 국민들의 삶에 무엇보다 중요하고, 선거철마다 가장 심각히 논의되는 것"이라며 "경제전문가 유 전 의원이 시작부터 국민들이 가장 뼈아프게 느끼고 있는 실질적인 주제로 토론을 함으로써 좋은 안이 도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유 전 의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정권을 잡은지 4년 만에 서울 아파트값이 무려 52% 올랐다. 전국민들이 집값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 전 의원이 이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해주면 많은 국민으로부터 박수를 받을 수 있고,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우리나라 대선은 재수한 사람이 당선될 확률이 높다"며 "우리 당에서 재수한 사람이 한 명밖에 없는데, 꼭 성공해서 합격하길 바란다"는 덕담을 건넸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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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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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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