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협력사 영업비밀 보호 나선 LG이노텍...소재·부품 업계 최초

기사입력 : 2020년11월19일 11:54

최종수정 : 2020년11월19일 11: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일 특허청·협력사와 영업비밀 보호 협약 체결
협력사 영업비밀 관리 체계/컨설팅/교육 지원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LG이노텍이 소재·부품 업계 최초로 대기업-협력사간 영업비밀 보호에 적극 나선다.

LG이노텍은 19일 LG사이언스파크 내 본사에서 '특허청-LG이노텍-협력사 간 영업비밀 보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을 비롯해 김용래 특허청장, 협력사 대표인 이재현 오알켐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LG이노텍이 19일 LG사이언스파크 내 본사에서 '특허청-LG이노텍-협력사 간 영업비밀 보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철동 사장(우측)을 비롯해 김용래 특허청장(중앙), 이재현 오알켐 사장(좌측)등이 참석했다. [사진=LG이노텍] 2020.11.19 iamkym@newspim.com

'영업비밀 보호 협약'은 특허청이 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상호 영업비밀과 기술을 보호하고 상생하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올해 6월부터 활발히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특허청과 LG이노텍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영업비밀 관리 체계 구축 ▲영업비밀 보호를 위한 정책 협력 ▲영업비밀 보호 컨설팅 및 교육 등을 지원한다. 협력사는 임직원들의 영업비밀 보호 인식을 높여 나가는 한편 상호간 영업비밀을 외부에 유출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LG이노텍이 대기업 협약 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소재·부품 기업 중에 기술보호 의지가 강하며, 4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중요시해왔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은 협력사의 기술과 영업비밀 보호에 앞장서 왔다. 지난 2012년 '기술자료 임치제', 2015년 '영업비밀 원본증명 서비스' 등을 잇달아 도입한 것이 그 예시다. 기술자료 임치제는 중소기업의 기술자료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 신뢰성 있는 전문기관에 보관해 유출을 방지하는 제도다. 영업비밀 원본증명 서비스는 기업이 영업비밀을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등 원본증명기관에 등록해 영업비밀의 존재, 소유자, 보유시점 등을 입증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또 2013년부터는 '기술자료 요청 시스템'을 구축해 협력사 기술 보호를 위한 업무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운영해왔다. 시스템을 통해 협력사에 기술자료 요청 시 목적, 내용, 반환 및 폐기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직원 대상 기술 보호 인식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우리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소재·부품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우리기업의 영업비밀이 철저히 보호돼야 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건전한 영업비밀 보호 생태계가 구축돼 우리기업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 영업비밀 보호를 위한 특허청과 LG이노텍의 의지를 체감할 수 있었다"면서 "협력사들도 함께 힘을 모아 영업비밀 보호를 위한 역량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철동 사장은 "LG이노텍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 경영, 기술,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인 상생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가지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