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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빅히트 목표주가 '천차만별'...성장성 vs 오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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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오버행 우려...주가 부진 지속
목표주가 하향조정 증권사 '속속'
3분기 호실적...증권사, 기존 목표주가 유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지난달 코스피 상장 후 주가가 30%가량 하락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에 대한 증권사들의 시각차가 여전히 커 관심이 쏠린다.

일부 증권사들은 저조한 주가 흐름으로 상장 전 제시했던 목표주가를 일제히 낮추고 있는 반면, 다른 증권사들은 기존 높았던 목표주가를 고수하거나 신규제시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빅히트 주가는 지난달 15일 상장(종가 25만8000원)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말 기관에 배정됐던 약 20만5463주 가량이 시장에 풀리면서 주가변동을 키웠다.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다소 반등해 최근 17만~18만원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빅히트 주가는 전날보다 1.15% 오른 17만6000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그래프=NH투자증권

빅히트는 지난 16일 3분기 영업이익이 4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한 실적을 내놨다. 이 기간 매출액은 54% 증가한 190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들은 빅히트의 성장성은 인정되나 오버행 이슈(시장에 언제든지 매물로 쏟아질 수 있는 과잉 물량 주식)가 당분간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다 보니 지난달 높게 잡았던 목표가를 현 주가 실정에 맞게 속속 낮춰잡고 있는 것이다.

상장 초기 증권사 중 가장 높은 38만원의 목표 주가를 제시했던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보고서에서 목표 주가를 32만원으로 6만원 가량 낮췄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오버행 이슈가 있지만 늦어도 내년 상반기 내 1조원의 현금을 바탕으로 한 투자와 인수합병(M&A) 가시화, 현재 코스피 순위 46위로 코스피 200편입에 따른 수급적인 이슈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증권도 이달 들어 빅히트 목표가를 23만3000원으로 낮췄다. 지난달 목표가(26만4000원) 보다 12%가량을 낮춘 것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실적 가시성이 높다는 점은 인정되지만 싼 투자단가의 오버행이 8%대 지분율로 상당히 높아 밸류에이션 지지점을 찾을 수 없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도 이달 들어 빅히트 목표가를 낮춰 잡았다. 기존 29만6000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단기 관점에서 봤을 때 상장 이전에 투자한 벤처캐피탈(VC) 관련 오버행 이슈는 주가에 여전히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상장 후 매물 출회가 가능한 VC물량은 435만주였는데, 이 중에서 178만주가 매물로 소화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증권사들은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여전히 빅히트의 성장가치가 높다며 기존 목표주가를 유지하거나 새롭게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5일 빅히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신규제시했다. 콘텐츠 기획력을 통한 팬덤 확보와 자체 플랫폼을 통한 성장성과 안정성이 강화됐다는 게 이유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아티스트 간접매출 확대로 경쟁사와 차별화돼 있고 향후 자체 플랫폼 위버스를 활용한 플랫폼사업 본격화는 긍정적 효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도 빅히트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유지했다. 삼성증권도 빅히트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으로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실적을 통해 아티스트에 기반한 강력한 이익 레벨을 확인시켜줬다"며 "올 4분기부턴 아티스트의 활발한 활동과 위버스 등을 통한 간접 매출 증가가 이익 규모를 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은 "기업의 실적 등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좀 더 정확한 분석 보고서가 나올 수 있다"며 "기업의 성장가치와 주가 수준 등이 새롭게 평가될때 목표주가는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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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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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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