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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강림·며느라기·스위트홈…유명 웹툰 원작 드라마 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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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웹툰 원작 드라마 전성시대가 다시 찾아왔다. 문가영, 차은우 주연의 '여신강림'을 비롯해 '경이로운 소문' '며느라기' '스위트 홈'까지 흥행성을 인정받은 웹툰의 드라마화가 또 다른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 범상치 않은 출발 '경이로운 소문' '여신강림'…케이블 드라마 날개 달까

배우 문가영과 차은우가 출연 중인 '여신강림'은 야옹이 작가의 유명 웹툰으로 전세계 누적 조회수 40억뷰를 기록한 초특급 흥행작이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 이미 숱한 성공을 거뒀지만, '여신강림'은 그 유명세만큼이나 초기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몰고 다녔다. 주연으로 문가영, 차은우가 캐스팅되고, tvN에서 편성이 확정되면서 또 하나의 웹툰 원작 대박 드라마가 나올지 업계와 팬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지난 9일 첫방송된 '여신강림'은 3.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나쁘지 않은 출발을 했다. 당초의 기대에는 못미친다는 지적도 있으나, 동시간대 방영된 KBS2TV 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가 3.3~4.5%,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가 1~2%대 시청률에 머문 것과 비교하면 훌륭한 결과다. 무엇보다 웹툰에서 인기를 끌었던 주인공들의 미모와 관련해 '비주얼 싱크로율'이 합격점을 받은 만큼, 향후 상승세가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경이로운 소문 [사진=넷플릭스] 2020.11.27 jyyang@newspim.com

지난달 말 첫방송한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출발은 더욱 범상치 않다. 첫회가 시청률이 2.7%였지만, 2회 4.4%, 3회 5.3%, 4회에서는 6.7%까지 수치가 대폭 상승했다. 최고 시청률은 7.5%로 방송 4회 만에 OCN 채널 역대 최고 시청률 2위에 랭크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등이 출연하는 '경이로운 소문' 는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을 표방한다. 다음 웹툰에서 시즌2가 연재 중인 동명의 원작 웹툰은 일상을 관통하는 희로애락을 특유의 상상력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학교 폭력 등 주변에 일어나는 사회문제들을 들추는 스토리 전개로 사랑받았다.

◆ OTT에 특화된 콘텐츠로 재발견…'며느라기'와 '스위트홈'에 쏠리는 관심 

OTT와 결합한 웹툰 콘텐츠도 성공적인 결과를 받아들고 있다. 지난달 21일 카카오TV에서 첫 공개된 웹툰 원작 드라마 '며느라기'는 현재까지 3회의 에피소드가 공개된 가운데, 1~3회차가 각 146만여 뷰, 137만여뷰, 144만여 뷰를 달성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방송 전 100만뷰 달성 공약으로 가수 비의 '깡' 댄스를 내세웠던 박하선은 지난 3일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출근길에 약속을 이행하며 또 한차례 화제몰이를 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며느라기'에 출연한 배우 박하선 [사진=키이스트] 2020.11.18 jyyang@newspim.com

'며느라기'는 수신지 작가가 지난 2017년부터 올해 1월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연재한 웹툰이 원작이다. 단행본으로도 발매됐으며 민사린이라는 주인공의 결혼 에피소드를 통해 한국 기혼 여성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같은 해 10월에는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받기도 하며 온라인에서 이미 뜨겁게 사랑받은 작품이다. 드라마 '며느라기' 역시 웹툰 속 민사린의 비주얼과 주변인물들의 성격을 완벽 구현하며 호평받았다.

넷플릭스도 합세한다. 이미 웹툰 원작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을 흥행시키고 시즌2를 제작 중인 만큼, 업계에선 웹툰 원작 드라마는 무엇보다 OTT 플랫폼에 특화된 콘텐츠라는 분석을 내놨다. 넷플릭스의 이번 선택은 네이버에서 평균 평점 9.9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연재된 김칸비/황영찬 작가의 스릴러 웹툰 '스위트홈'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스위트홈' 메인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2020.12.03 alice09@newspim.com

'스위트홈'은 본격 크리쳐 서바이벌 스릴러를 표방하는 만큼, 잔인한 설정이나 장면이 다수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의미에서 TV 드라마가 아닌 넷플릭스에서 제작을 맡아 더욱 완성도 높은 장르 드라마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이 작품에서는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송강, 이진욱, 이시영, 이도현이 출연해 탄탄한 서스펜스와 스릴러가 어우러진 특별한 장르물을 그려낼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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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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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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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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