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전경련, "날개 못 펴는 韓 유니콘...성장 더디고 분야 제한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0년 글로벌 신(新)유니콘 기업 92개...2018년 이후 3일에 1개꼴
한국은 올해 1개뿐...韓 유니콘 기업, 전자상거래에 편중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올해 전 세계에서 92개사의 유니콘 기업이 출현한 가운데 한국은 올해 단 1개의 유니콘 기업만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 글로벌 유니콘 기업인 에어비앤비가 올해 코로나19 영향에도 성공적으로 나스닥에 입성한 것과 대비된 모습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올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 501개사를 분석해 주요국 유니콘 기업 동향 및 한국 유니콘 기업의 현주소를 진단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글로벌 유니콘 기업 동향(2016~2020) [자료=전경련] 2020.12.15 iamkym@newspim.com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0억 달러가 넘는 비상장 기업을 의미한다. 기업이 상상 속 동물 유니콘처럼 희귀하다는 뜻을 담아 미국 벤처캐피털 '카우보이 벤처스'의 창업자 에일린 리가 2013년 처음 사용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CB Insights에 의하면 지난달 25일 기준 글로벌 유니콘 기업은 총 501개사이다. 그 중 미국이 243개사, 중국이 118개사로 전체 유니콘의 72%를 보유한 가운데, 한국은 11개사로 6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한 기업 수는 빠르게 증가, 2018년 이후로는 약 3일마다 1개꼴로 유니콘 기업이 출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추세는 코로나19로 유례없는 경제적 위기를 겪은 올해에도 이어져 지난달 말 기준 새롭게 유니콘에 등극한 기업은 92개에 달했다. 미국 기업이 58개사로 63%를 차지했고 중국과 인도가 각각 6개사를 배출한 반면, 한국은 단 1개 기업에 그쳤다.

글로벌 유니콘 기업 보유국 기준 6위인 우리나라는 순위에 비해 진출분야가 전자상거래에 편중돼 있고, 기업가치 또한 총 11개사 중 크래프톤(게임, 배틀그라운드)과 쿠팡을 제외한 9개사가 산업 평균을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니콘 기업은 상대적으로 평균 기업가치가 낮은 전자상거래 분야에 3개사(쿠팡, 위메프, 무신사)가 배출된 반면, 평균 기업가치가 가장 높은 AI 산업을 비롯해, 드론, 클라우드센터 등 하드웨어분야와 코로나 이후 성장세인 에듀테크 분야에 진출한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영상 틱톡(TikTok) 서비스 기업이자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유니콘 기업인 바이트댄스는 활발한 투자유치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게임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지난해 매출액 기준 중국의 대표 IT기업인 바이두를 추월했다.

우리나라에 아직 AI 분야 유니콘 기업이 없는 것과 관련, 전문가들은 대규모 투자유치가 어렵고 규제장벽과 부족한 AI 기술인력 등 취약한 국내 AI 산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지속적인 투자지원 및 해외 기술인력 유치 등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지원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한국 유니콘 기업 총 12개사 중 증시 IPO 또는 M&A 등을 통해 투자회수에 성공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이후 가장 주목받는 화상회의 소프트웨어 줌(Zoom)은 성공적 엑시트 유니콘 사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4월 공모가 36달러에 IPO 후 나스닥에 입성, 1년여 만에 10배 이상 성장(385.36달러)해 미국 대표기업 IBM의 시가총액을 앞지르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의 경우 지난 연말 독일의 딜리버리 히어로와 40억 달러의 인수계약을 체결한 우아한 형제들(배달의민족)은 공정위의 제동으로 인수 절차에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다. 벤처업계에서는 IPO를 통한 증시 상장의 경우, 경영권 방어가 어려워 외부 개입에 취약한 점과 늘어나는 규제로 인한 어려움을 제기하고 있다. M&A의 경우 해외에 비해 기업가치 평가사례와 역량 있는 벤처캐피탈(VC)이 부족해 스타트업의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고, M&A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글로벌 스타트업의 중장기 목표 [자료=전경련] 2020.12.15 iamkym@newspim.com

미국 벤처금융 전문 실리콘밸리은행 '2020 글로벌 스타트업 아웃룩'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스타트업의 70% 이상이 IPO 또는 M&A를 중장기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서구권 스타트업들이 M&A를, 중국 기업들은 IPO를 엑시트 전략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 김봉만 국제협력실장은 "유니콘 기업의 육성 및 엑시트 활성화를 위해서는 창업(투자)→성장→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생태계가 구축돼야 한다"며 "그러나 우리나라는 최첨단 분야에 대한 육성책이나 스타트업의 투자회수시장은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엑시트와 관련해 최근 증시호황과 함께 IPO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국내 유니콘 기업들의 상장을 통한 투자회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경영권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M&A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규제 완화 등을 통해 M&A에 우호적인 기업환경 조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8% 급등…5400선 회복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일 코스피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와 미국 증시 급등 영향에 힘입어 8%대 상승 마감했다. 기관의 4조원대 순매수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6.24포인트(8.44%) 오른 5478.70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4조28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조7633억원, 6259억원을 순매도했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 선물이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국내 시가총액 1·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0% 넘게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3.40% 오른 18만9600원에, SK하이닉스는 10.66% 상승한 89만3000원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에 1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426.24 포인트(8.44%) 상승하며 5478.70으로, 코스닥은 63.79 포인트(6.06%) 상승한 1116.18로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4.01 yym58@newspim.com 이외 삼성전자우(11.84%), 현대차(9.54%), LG에너지솔루션(3.17%), 삼성바이오로직스(4.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6.73%), SK스퀘어(7.40%), 두산에너빌리티(8.50%), 기아(6.96%) 등 주요 대형주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번 반등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식 기대가 부각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 협상 진전을 언급한 데 이어 이란 측도 협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글로벌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강대승 SK증권 연구원은 "전쟁이 단기전에 그칠 경우 인공지능(AI) 인프라 중심 성장 기대가 재차 부각될 수 있다"며 "관련 산업 비중이 높은 한국 증시의 반등 탄력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미국 증시 강세와 맞물려 전일 하락분을 상당 부분 만회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3.79포인트(6.06%) 오른 1116.18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88억원, 4603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900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에코프로(6.88%), 에코프로비엠(5.10%), 알테오젠(5.42%), 레인보우로보틱스(7.68%), 에이비엘바이오(8.50%), 리노공업(10.81%), 리가켐바이오(7.03%), 펩트론(4.94%), 코오롱티슈진(1.69%)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코스닥 대장주 삼천당제약은 10.25% 하락하며 시총순위 4위로 밀려났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8원 내린 1501.2원에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4-01 16:06
사진
국민의힘, 새 공관위원장 박덕흠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일 "다선의 중진의원으로서 당내에서 신망이 높은 박덕흠 의원(4선·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모시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공모전 '국민의 아이디어, 정책이 됩니다' 시상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수원=뉴스핌] 류기찬 기자 =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신문을 들고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21 ryuchan0925@newspim.com 그는 전날(31일) 사퇴한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에 대해 "그동안 여러 노력을 했고 지방선거에 대해선 공천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다"며 "가처분 재판이 진행 중인 지역과 경기 지역, 아직 후보 신청이 마무리되지 않은 기초단체가 있지만 새로운 공관위가 충분히 마무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사무총장이나 클린공천 법률지원단장을 제외하고 별도의 공관위를 구성하려 한다"며 "공천작업 마무리와 보궐 선거는 별도 공관위에서 공천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공관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원장직을 내려놓고, 공관위원들도 일괄 사퇴했다"며 "이번 공천은 시끄러웠지만 그 안에는 판을 바꾸려는 분명한 시도가 담겨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족했던 점, 미흡했던 점, 그리고 상처받은 분들에 대한 책임은 공관위원장인 제가 무겁게 안고 가겠다"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1 10: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