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ESG 경영시대]③ 하나금융 "내년 ESG경영 우선과제 탄소중립 2050"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나금융그룹 ESG 경영 TFT…중·장기적 ESG 경영 전략 수립나서
올해 우선 과제는 탄소중립 2050…"탄소 배출량 중장기목표 재설정"
하나금융, ESG경영 강화 박차…조직개편 및 ESG 전략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글로벌·디지털'로 대표되던 하나금융그룹의 경영전략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올해 하나금융그룹의 핵심 전략은 단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다. 여기에는 "주주의 이익 뿐 아니라 손님·사회 구성원 모두 함께 성장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의 철학이 담겨있다. ESG경영에 하나금융그룹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판단인 셈이다.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사진=하나금융그룹]


◆ESG 경영 TFT로 중장기적 ESG 전략 수립나서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3대 성장 전략으로 '플랫폼·글로벌·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선정했다. ESG가 3대 성장 전략의 한 축이 된 것은 다소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몇년 간 성장 전략으로 글로벌·디지털을 고집해왔다는 점에서다.

하나금융만의 대표적 ESG 경영 방침은 바로 '그룹 ESG 경영 TFT(팀 태스크포스)'를 통한 중장기 ESG 전략 수립에 있다. TFT를 통해 그룹의 조직 및 성과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ESG 경영에 최적화된 전략을 찾는 것이다.

현재 구체적인 검토 과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경영 강화 ▲환경·사회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도입 ▲지속가능 금융상품 분류체계 정비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 가이드라인 도입 등이다.

올해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과제는 '탄소중립 2050' 정책을 반영해 탄소 배출량 중장기목표를 재설정해 관리하는 것이다. 간접적 온실가스배출인 스코프(scope)3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TCFD(기후재무정보공개)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비재무 정보 공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배출량-흡수량)을 '0'(넷제로)으로 만들겠다는 내용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확정해 발표했다.

아울러 글로벌채권시장에서 지속가능채권도 매년 정기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금융권에 부는 'ESG 붐'…전담 부서 등 조직개편

지난 몇년 간 ESG는 온전히 비재무적 요소로만 여겨져왔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ESG가 각광을 받으며 국내 금융사들은 ESG 성과를 내기 위해 너나할 것 없이 분주한 상태다.

하나금융지주 역시 지난 2019년부터 ESG 강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당시 그룹사회가치총괄 임원을 선임하고 은행에 사회가치본부를 신철해 ESG 경영을 위한 조직 역량 강화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후 하나금융그룹의 사회책임경영 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행복나눔위원회를 '사회가치경영 위원회'로 변경해 ESG 전략을 포함한 사회가치경영과 관련한 정책 수립과 사업계획 등을 결의해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모두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라는 모토 아래 그룹이 추구하는 사회가치경영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경우 지난달 28일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ESG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전담 부서인 ESG 기획 섹션을 통해 ESG 경영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환경 전략방향…탄소배출 기업 대출 제한 정책

하나금융그룹은 환경관련 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에너지효율성을 증대하고자 이미 지난 2018년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본점)에 환경경영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매년 감축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해 국가적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기 위함이다. CDP(탄소배출량공개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환경정보를 포함한 비재무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또한 환경 평가를 위해 ESG채권 발행 전략도 강화했다. 투자자를 다변화할 수 있는 기회일 뿐더러 조달금리를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 탓이다.

더 나아가 여신업무 정책에도 ESG경영 가치관을 접목했다. 인간의 건강이나 안전을 위협하거나 환경을 훼손하는 상품을 제조하거나 유통,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업체의 대출이나 투자를 지양해야 한다는 내용을 하나은행 내규인 여신업무정책에 명시화했다.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사회·지배구조 전략

하나금융그룹은 사회·지배구조 전략에 있어 글로벌 스탠다드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원칙 및 가치를 반영하고자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를 연계, UNEP FI의 책임은행 원칙을 실천함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책임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미래인재양성, 웰빙문화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특히 혁신기술을 연계해 포용금융을 실천할 수 있도록 크라우드 펀딩 기법을 도입한 플랫폼 개발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리·준법 경영은 하나금융그룹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핵심 경영원칙 중 하나다.

지난 2016년 그룹 임직원 모두의 판단과 행동의 원칙을 제시한 새로운 윤리강령인 코드원(Code One)을 선포한 이후 2017년 12월 인권경영을 요구하는 국제기준에 부응하고, 그룹의 지속가능 경영을 추구하기 위해 '인권선언문'을 제정·시행한 바 있다.

나아가 2019년에는 금융권 최초로 준법 및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19600 & ISO37001) 국제 표준 인증을 동시에 획득해 글로벌 수준의 준법·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사진
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